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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수출용 담배' 63만 갑 욕실용 매트 사이 숨겨 밀수

2021.10.26 오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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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수출된 국산 담배 63만 갑을 욕실용 매트 사이에 숨긴 뒤 밀수입해 시세 차익을 노린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에서 국산 수출용 담배 26억 원어치를 몰래 들여온 41살 남성 A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세금이 붙지 않아 저렴하게 수출된 국산 담배를 베트남과 태국에서 사들인 뒤 욕실용 매트 사이에 숨겨 중국을 통해 밀수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컨테이너 가운데에 담배를 숨겨놓고 바깥쪽에는 욕실용 매트를 쌓는 방식으로 매트 정식 수입하는 것처럼 꾸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휴대전화 매장에서 고객의 개인 정보를 빼돌린 뒤 대포폰을 만들어 공범들에게 주고 해외에서 연락을 취하게 한 혐의도 받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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