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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감탄해’ 해시태그 달면 숲이 기부된다

2021.10.26 오후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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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감탄해’ 해시태그 달면 숲이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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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1년 10월 26일 (화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김연지 서울시 환경시민 협력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요즘 가을을 건너뛰고 겨울이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 기후변화가 점점 피부로 느껴지는데요. 서울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개인, 기업 등 모든 시민들이 일상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실천행동을 함께할 수 있도록 ‘서울은 감탄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서울시 김연지 환경시민 협력과장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연지 과장(이하 김연지): 네, 안녕하십니까.

◇ 최형진: 새롭게 시작한 환경 캠페인 이름이 ‘서울은 감탄해’ 라고요? 어떤 내용의 캠페인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 김연지: 먼저 ‘감탄해’의 뜻은 ‘탄소를 줄이자’라는 의미입니다. 온실가스 중 80%를 차지하는 이산화탄소를 편의상 탄소라고 지칭한 거고요, ‘서울은 감탄해’는 ‘서울은 탄소를 감량해’라는 뜻이 되는 거죠. 또 ‘탄소를 줄이는 시민의 실천을 감탄해’라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습니다.

◇ 최형진: 아, 서울은 감탄해는 서울시와 시민들의 탄소줄이기 캠페인이군요? 이름이 재미있는데요?

◆ 김연지: 캠페인을 통해 탄소줄이기를 실천하는 시민들을 서울시가 다양한 방법으로 감탄해 드리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행동이라도 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 모두 함께 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려고 기획하고 있고요.

◇ 최형진: 서울은 감탄해 캠페인에는 어떻게 참여할 수 있습니까?

◆ 김연지: 예, 1차적으로 오늘부터 11월말까지 ‘1인1감탄’ 이라는 시민참여 이벤트를 합니다. ‘1인1감탄 챌린지’ 참여방법 안내해 드릴게요. 가정이나 직장, 학교 등의 일상 생활 속에서 내가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감탄할 만한 행동, 즉 탄소를 줄이는 행동이겠죠? 이를 하나 선택합니다. 그 실천모습을 담은 인증사진을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려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참여한 모든 시민들의 이름으로 탄소중립 교실 숲이 기부됩니다. 예를 들어, 카페에 갔어요, 텀블러나 머그컵을 사용했죠, 그 인증사진을 찍어서 내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고, 이 때 중요한 게 있습니다. 해시태그로 ‘#서울은감탄해, #탄소를줄여요, #1인1감탄’ 이렇게 3개의 해시태그를 달아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저희가 참가자를 확인해서 교실숲을 기부할 수 있습니다.

◇ 최형진: 캠페인에 참여하면 시민들 이름으로 탄소중립 교실숲이 기부된다고요. 탄소중립 교실 숲은 무엇인가요?

◆ 김연지: 인증샷에 참여한 시민 100명이 모이면 탄소중립 교실숲을 하나씩 만들 건데요. 서울시내 초등학교 교실하나당 공기정화식물 10그루씩이 ‘탄소중립 교실숲’이라는 이름으로 기부될 예정입니다. 이 교실숲은 실내 미세먼지를 줄여주고요, 온실가스도 줄입니다. 학생들의 정서 함양에도 도움이 되고요. 게다가 교실숲으로 기부되는 화분은 특별한 친환경화분인데요, 일회용마스크를 만들 때 버려지는 자투리가 있지 않습니까, 그 버려지는 마스크 자투리를 재활용해서 만든 화분입니다. 지구를 위해 시민 분들이 실천을 다짐해주신 만큼, 보람을 느끼실 수 있게 모든 참여자의 이름으로 초등학교 교실숲이 조성될 거고요, 또 내년에는 기업과 함께 탄소중립 숲을 조성하는 것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 최형진: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실천행동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탄소감량 효과는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 김연지: 남은 하반기에는 일회용을 안 쓰는 문제에 집중해서 캠페인을 하고자 합니다. 최근 카페, 배달음식의 일회용 급증이 심각한데요, 카페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에 음료를 안마시고 개인컵이나 텀블러로 마시면 연간 19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소나무 2그루를 심는 효과입니다. 작아 보이지만 만약 십만 명이 카페에서 1회용 플라스틱을 안 쓰면 연간 190만kg의 온실가스가 줄어드는 겁니다. 그 외에도 생활 속 탄소 줄이기 실천방법은 많습니다. 앞으로 ‘서울은 감탄해’ 캠페인을 통해서 계속 시민들과 공유할거고요, 또, ‘서울시민 오만가지 기후행동요령’이라고, 온실가스를 줄이는 생활의 지혜를 모아서 서울시 홈페이지와 환경교육포털 사이트에 게시해 놓았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출퇴근을 대중교통으로 하는데요, 제가 연간 줄이는 이산화탄소가 1,655킬로그램이나 됩니다.

◇ 최형진: 십만 명이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안 쓰면 소나무 20만 그루를 심는 효과군요.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 김연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 감탄중인 서울시민과 기업을 서울시가 감탄합니다. 1인1감탄 챌린지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최형진: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연지: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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