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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인 여성, 흑인 딸과 여행하다 납치 의심...경찰 조사

SNS세상 2021-11-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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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인 여성, 흑인 딸과 여행하다 납치 의심...경찰 조사
메리 맥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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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인 여성이 혼혈 딸과 비행기를 탔다가 인신매매범으로 몰려 조사를 받았다.

현지 CBS 뉴스 등은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메리 맥카시가 새너제이에서 덴버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맥카시는 경찰관 두 명과 사우스웨이트 항공 직원으로부터 납치범이라는 의심을 받았다.

당시 맥카시는 흑인 혼혈 딸인 10살 모이라와 함께 비행기에 탑승했다. 그녀는 "내 딸이 백인이었다면 의심을 받지 않았을 것"이라며 분개했다.

남동생의 죽음으로 갑자기 비행기를 예매해야 했던 그는 딸과 떨어진 좌석에 앉게 됐다. 그녀는 승무원과 승객에게 혹시 자리를 바꿔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승무원들은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승객의 호의로 딸과 함께할 수 있었다. 그러나 비행기가 덴버에 착륙했을 때, 경찰 두 명이 좌석 변경을 거부했던 승무원과 함께 맥카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경찰은 맥카시가 비행 중에 신경질적으로 행동했으며 딸과 거의 대화하지 않았다는 신고를 받고 납치를 의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상황이 담긴 보고서에는 맥카시가 딸이 승무원과 대화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내용도 적혀 있었다.

그러나 맥카시는 신고 내용을 부인했다. 그녀는 "그들은 백인 엄마와 다른 피부색을 가진 아이를 보고 의심한 것이다. 이것이 2021년 미국이 맞는가"라고 밝혔다.

사우스웨스트 대변인은 "맥카시 보고서를 검토하고 있다"며 "우리는 딸과 함께 여행한 어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낙담했다. 내부적으로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연락해 사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YTN PLUS 정윤주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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