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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조카 '교제 살인' 변호 거듭 사과..."헤아릴 수 없는 고통"

2021.11.26 오후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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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와 그 모친을 살해한 자신의 조카를 과거 변론한 데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6일) SNS에 글을 올려 이 후보에게 사과받은 적이 없다며 울분을 토한 유족들의 인터뷰 기사를 뒤늦게 봤다며, 형용할 수 없을 피해자 가족들의 상처에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흉악 범죄로 인한 고통의 크기를 헤아릴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데이트폭력'이란 미숙한 표현을 썼지만, 사건을 감추려는 의도는 조금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으로 인해 가슴 아픈 일을 다시 상기하게 된 데 사과한다며, 평생 갚아나가는 마음으로 다시는 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어진 역할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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