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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검사 "대선후보들, 여성 권리 사안 언급 피해"

2021.12.09 오전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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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 '미투' 운동의 대표격인 서지현 검사가 유력 대선후보들이 의도적으로 여성의 권리 관련 사안에 대해 언급을 피한다고 말했습니다.


서 검사는 현지 시각 8일 미국 국무부가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와 맞물려 마련한 화상 행사에 참석해 젊은 남성 유권자들의 표심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서 검사는 또 "두 유력 대선후보는 여성가족부를 해체하겠다고 약속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성 평등에 있어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한국의 성별 임금 격차가 31%로 가장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서 검사는 특히 "많은 검사가 나를 배신자, 검사의 수치로 부를 것이고 나를 계속 쫓아내려고 하겠지만 나는 살아남았다"면서 "나 혼자 이걸 할 수 없고 누구도 이 목표를 혼자 달성할 수 없는 만큼 가능한 한 많은 여성 지도자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행사는 현지 시각 9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 견제를 위해 전 세계 110개국을 초청해 화상으로 개최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의 사전행사 격으로 마련됐습니다.

언론의 자유, 여성의 지위 향상, 민주적 가치 지원을 위한 기술 혁신 등의 주제를 놓고 전 세계에서 패널들이 초청됐으며, 서 검사는 '장벽깨기 : 모든 형태의 젠더 기반 폭력에 대한 대응'이라는 소주제로 마련된 세션에 참석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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