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성희롱 발언' 신고 공개...권성동 "악의적 공격 법적 책임"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윤석열 후보의 강릉 방문 때 술자리에서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취지의 112 신고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김용민 의원은 자신의 SNS에 지난 11일 새벽 강원도 강릉에서 아내와 같이 있는데 국회의원이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요지의 112 신고 내역을 확보해 공개하면서, 당시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권성동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권성동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신고자로 알려진 분은 당시 자신과 함께 웃는 얼굴로 사진을 찍어 지인에게 보냈고, 자리를 뜰 때까지 성희롱이나 실랑이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용민 의원이 현장 종결 처리된 신고 내역을 공개해, 자신을 범죄자로 낙인찍는 도를 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다면 모든 법적,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