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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사우디 남성, 10년 만에 63㎏까지 몸무게 감량

2021.12.31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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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사우디 남성, 10년 만에 63㎏까지 몸무게 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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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609kg로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10대' 기록을 보유했던 남성이 10년 만에 무려 546kg을 감량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남성 칼레드 모흐센 알 샤에리(29)는 한때 몸무게가 609kg나 나갔지만 지난 11년 동안 병원 치료와 식이, 운동을 통해 546㎏을 감량했다.

2009년 당시 샤에리는 지나친 과체중으로 침대에서 꼼짝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샤에리의 사연을 들은 전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압둘라는 소년을 구조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거의 30명에 가까운 의료진과 민방위군이 출동해 구조를 도왔다. 이들은 미국에서 온 특수 크레인을 이용해 소년을 병원으로 옮겼다. 현지 언론은 샤에리가 3년 동안 침대 밖으로 나오지 못했으며, 그를 구조하기 위해 집 일부를 철거해야 했다고 보도했다.

소년은 의료 헬기를 타고 수도 리야드에 있는 킹 파드 메디컬 시티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군중들이 구조를 구경하는 동안 당시 10대였던 샤에리는 선글라스를 낀 채 얼굴을 가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의료진은 그를 돕기 위해 거대한 휠체어를 주문 제작했고, 위밴드 수술과 함께 강도 높은 식이요법 시행했다. 그는 6개월 만에 체중을 300kg 이상 감량했고 2016년에는 몇 년 만에 처음으로 두 발로 걷는 데 성공했다.

영국 더 선은 샤에리의 놀라운 최근 모습을 보도했다. 그는 다이어트를 거듭해 최근에는 63kg까지 체중을 감량한 상태다.

지난 2018년 1월, 샤에리는 자신의 몸에 늘어진 피부를 제거하는 최종 수술도 받았다. 그는 2018년 이전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 피부 절제술 등 보조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YTN 정윤주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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