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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포위론' 나선 윤석열...'단일화' 압박이 고민

정치 2022-01-15 04:40
’이대남’ 공략에 ’이대녀’ 소홀 지적도 제기
중도층 지지 소폭 하락하며 내부 우려도 존재
국민의힘 "단일화 없이 승리"…재보선 재현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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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030을 집중 공략하며, 이른바 '세대 포위론'을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노년층과 청년층의 지지를 끌어올려 상대적으로 여권 지지성향이 강한 중년층을 압박하겠다는 건데, 막판 '단일화' 국면에서도 이런 전략이 효과를 발휘할지에 대해선 분석이 엇갈립니다.

이정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준석 대표와의 극적 화해로 당내 갈등을 봉합한 직후 윤석열 후보가 내놓은 첫 메시지입니다.

7자 공약에 이어 병사 월급과 게임 공약으로 윤 후보는 먼저 20대 남성, '이대남'부터 파고들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 6일) : 제가 여러분의 얘기를 듣는 것이 2030의 표를 얻기 위한 게 아닙니다. 여러분의 말씀이 2030의 얘기가 아니라 제가 볼 땐 전체 국민의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지지율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주춤했던 윤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다음날 실시 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두 배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우위를 점하고 있는 노년층에 이어 청년층의 민심까지 얻어 40대를 압박하겠다는 세대 포위론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어제,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이게 뭐 40대를 배제하는 것이냐 이런 얘기를 하는데 그게 아니라 20대, 30대와 50대, 60대 정도가 한 30년 정도의 터울을 가지고 실제로 부모, 자식 관계로 엮이는 가능성이 굉장히 높거든요.]

하지만 비판도 적지 않았습니다.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20대 남성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20대 여성을 위한 공약이 소홀히 되고 있다는 겁니다.

[노서영 / 기본소득당 '베이직페미' 위원장(지난 12일) : 밑도 끝도 없이 성폭력 무고죄 (처벌) 강화와 여성가족부 폐지를 내걸었습니다. 대표 패싱이나 후보 패싱은 절대 안 된다고 하더니 여성은 참 쉽게 패싱합니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다가 중도층의 민심을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같은 조사인데도 20대가 단일 후보에 대한 질문에서는 윤석열 후보보다 안철수 후보를 더 많이 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단일화 없이도 승리하겠다며 다른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공약으로 전선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이 이끌었던 서울시장 재보선의 승리 시나리오를 재현하겠다는 겁니다.

[김종인 /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지난해 3월) : 국민의힘 기호로는 당선이 불가능하다고 안 한다고 하던 사람인데 왜 갑자기 무슨 합당이니 이런 얘기를 이제 와서 하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아요.]

하지만 지난 재보선도 그랬듯 선거 막판까지 접전이 이어진다면 단일화 압박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단일화 국면에선 중도층의 민심이 중요한 만큼 경우의 수에 대비한 국민의힘의 전략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이정미입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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