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법원, 조코비치 항소 기각...호주오픈 참가 무산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가 호주 법원에 낸 추방명령에 대한 항소가 기각되면서 호주오픈 출전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호주 연방법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조코비치가 호주오픈에 참가할 경우 백신 접종 반대 정서를 부추길 위험이 있다는 정부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추방 명령에는 일반적으로 향후 호주 입국이 3년간 금지되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참가가 무산되면서 이 대회 10번째 우승과 나달과 페더러를 넘어서는 메이저대회 21번째 우승 꿈도 다음 기회로 넘겼습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