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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호위반하고 달아난 음주운전 차량...경찰관 2명 다쳐

2022.01.17 오전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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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교통신호를 무시하고 운전하다 단속에 나선 경찰관들을 다치게 한 20대가 붙잡혔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음주 운전과 특수 공무집행 방해 치상 혐의 등으로 29살 남성 조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 씨는 어젯밤(16일) 11시 20분쯤 경기 성남시 구미동 교차로에서 술에 취해 차량을 운전하다 경찰관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경찰관이 신호를 어기고 운행하는 차량을 발견해 정차를 요구했지만, 조 씨는 이를 무시하고 도주하다 경찰관 한 명의 오른쪽 발등을 밟아 다치게 했습니다.


순찰차가 3km 가까이 추격해 조 씨 차량을 가로막았고, 조 씨는 순찰차 조수석을 들이받은 뒤에야 가까스로 멈춰 섰습니다.

경찰은 차량 운전석 창문을 깨뜨려 조 씨를 현행범 체포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팔과 손 부위가 다쳤습니다.

조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를 넘어선 0.189%로 조사됐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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