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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가족들 "현산, 해야 할 지원 안 해...수색 빠져라"

2022.01.23 오후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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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피해자 가족협의회는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이 수색과 구조 작업에 인력과 장비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고, 의지도 없다며 수색 작업 배제를 촉구했습니다.


가족협의회 대표 안 모 씨는 "수색 작업을 위해 어젯밤 소방대원들이 밤 10시까지 기다렸지만 함께 진입할 작업자가 없어 어떠한 수색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며 "현대산업개발은 최소한으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다른 실종 피해자 가족도 "현대산업개발 때문에 발생한 사고인데, 요구를 해도 어떠한 것도 들어주지 않는다"며 "이렇게 호소밖에 할 수 없는 사실에 화가 난다"고 말했습니다.


실종 피해자 가족들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현수막을 내걸고 피켓을 들며 적극적으로 항의할 것"이라며 "국가가 나서서 수색과 구조 작업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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