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라임 사태' 핵심으로 꼽히는 김 모 회장 측근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은 오늘(24일) 도박장 개설과 외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필리핀 카지노 총괄 대표인 정 씨는 일종의 대리 게임인 '온라인 카지노'를 국내 송출하는 방식으로 7백억 원대 불법 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도박 참가자들에게 이른바 '환치기' 방법으로 외화를 송금하게 해 외국환 거래법을 위반하고, 불법 취득한 범죄 수익금을 은닉한 혐의도 받습니다.
정 씨는 카지노 실소유주인 김 회장에게 수익금을 배당하는 방식으로 해외 도피자금을 댔다는 의혹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김 회장 등이 라임 사태를 일으킨 몸통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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