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오는 31일, 양자 토론을 진행하는 데 대해 자신은 언제든, 어떤 주제든 토론을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민 삶을 결정할 대통령을 뽑는데, 후보들의 생각과 역량을 국민이 검증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최소한의 도리이자 의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4자 토론에 앞서 31일 양자 토론 개최를 고수하는 것과 관련해선 윤 후보가 다른 후보의 토론 참여를 본인에게 불리한 요소로 판단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토론 협의를 할 때 특정 시간을 내세우는 등 상대가 수용할 수 없는 조건을 달아 국민을 실망하게 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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