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양자토론이 무산된 가운데, 내일 저녁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의 정책 토론회가 열립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의료진 격려 방문에 나섰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국민 대통합을 달성할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가 내일 저녁 6시 25분부터 95분 동안 첫 양자토론에 나섭니다.
정치와 경제, 외교안보 등 3개 분야입니다.
김동연 후보측은 다른 후보들에게도 열린 자세를 기대한다고 환영했고, 민주당은 양측이 통 크게 합의했다면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수석 대변인 : 여러 조건을 달고 말을 바꾸며 네거티브만 하겠다고 생떼를 쓴 윤석열 후보와는 차원이 다른 합의 사항입니다. ]
반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토론 하자더니 허세였다며, 민주당에 화살을 돌렸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는 뭐 작년부터 토론을 하자고 하길래 이거는 허세라고 봤고요. 뭐 자료를 들고오지 마라. 제가 (이재명 후보) 본인이 결재한 서류 다 가지고 가야되지 않겠습니까.]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양자토론 무산에 철야농성을 푼 제3 지대 후보들도 잰걸음을 이어갔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른 새벽 코로나19 전담 병원을 찾았습니다.
간호사를 포함한 보건의료 인력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 지금 이 국면에서 간호사님을 비롯한 보건의료 인력들이 제대로 헌신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 뒷받침 해줘야 한다, 이런 국민적 공감대를 얻어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국민 대통합을 달성할 유일한 후보라면서, 지금은 절체절명의 위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지금은 우리나라가 밑바닥으로 떨어지느냐 아니면 다시 부상하느냐 이런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안철수 후보는 또 부인인 김미경 교수와 딸 안설희 박사 등과 함께 온 가족이 나서는 의료 봉사활동을 예고했습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YTN 이만수 (kim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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