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경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뉴있저] 수출 최대, 무역적자도 최대...그 수수께끼를 풀다

2022.02.03 오후 08:13
AD
에너지값 급등에… 1월, 사상 최고 수출에도 무역적자 최대
* 1월 수출액 15.2% 증가

* 1월 수입액 35.5% 증가
* 무역수지 48억 9,000만 달러 적자
- 동아일보 (3일)

수출 잘되고 있다는데, 왜 무역에서 이리 적자 폭이 큰 것일까?

* 원유, 가스, 석탄 가격 급등이 주요인
* 3종 수입액 90억 6,000만 달러 증가
* 에너지 가격 급등…주요국들 무역적자 악화

특히 원유가격은 겨울인 데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정세도 불안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비싼 원유를 왜 이렇게 많이 수입해 오는 걸까?

* 한국, 석유제품 수출국 5위권
* 경유, 휘발유, 항공유, 나프타, 윤활유 등 수출
* 전 세계 정유공장 상위 5곳 중 3곳은 한국에 위치
- SK에너지 울산, S-OIL 울산, GS칼텍스 여수

그러면 원유를 얼마나 사오고 제품으로 만들어 얼마를 되파는가?

주요 언론 매체들이 제대로 보도 않지만, 이미 다 나와 있는 자료입니다.

지난해 원유 수입액 중 53.5% 제품 수출로 회수
* 원유 수입액 621억 3,763만 달러
* 석유제품 수출액 332억 3,534만 달러, 55% 증가
- 에너지플랫폼뉴스 (지난달 27일)

55% 증가…. 10년 만에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많이 벌기도 했고 채산성도 좋습니다.

* 석유제품 수출 단가 - 원유 도입 단가 = 수출 채산성
배럴당 9.1달러 (2020년 3.7달러)
* 석유제품 수출액, 주요 수출 품목 중 5위
- 대한석유협회

그러니까 1월에 원유를 사놓느라 무역적자가 커지지만, 그것이 제품으로 팔려나가면 수출이 커지면서 적자 폭이 상쇄되는 구조입니다.


원유를 비싸게 사오고 국제정세가 불안하면 만들어 파는 입장에선 마진도 높아집니다.

이것이 무역적자 중에서 원유와 관련된 맥락입니다.

변상욱의 앵커리포트였습니다.

YTN 변상욱 (byunsw@ytn.co.kr)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74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56,783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4,689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