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번 TV토론에서 배우자 김건희 씨의 '미투' 관련 발언과 관련해 성범죄 피해자들에게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김 씨가 이른바 '7시간 통화'에서 "안희정 전 지사 편"이라고 발언한 것을 놓고 윤 후보를 향해 정말로 안 전 지사 편이냐고 압박하면서 이 자리에서 피해자 김지은 씨에게 사과할 용의가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윤 후보는 안 전 지사나 오거돈 전 시장, 박원순 전 시장 모두 권력을 이용한 성범죄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이 한 발언은 아니지만 배우자 역시 공적 위치에 있는 만큼, 김지은 씨를 포함해 해당 발언으로 상처받은 모든 사람에게 사과를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대선 후보들은 누가 대통령이 돼도 국민연금 개혁은 하겠다고 공동 선언하자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제안에 공감하면서 합의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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