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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여야, '네거티브' 난타전

2022.02.07 오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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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장성철 /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격해지는 네거티브. 예결위에서 그러니까 후보 대리전이 됐다, 이런 얘기인데 이 얘기하기 전에 지금 김혜경 씨 논란이 언급됐기 때문에 지지율과 맞물려서 보면 앞서 보신 지지율에 김혜경 씨 논란은 어느 정도 반영됐다고 보십니까? 짧게 질문 드리면요.

[최진봉]
아마 반영이 됐을 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아마 제한적으로 그러니까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보이는데요. 아마 지난번에 김건희 씨 7시간 녹취록 이후에도 크게 영향을 안 받았던 것 같은데. 아마 배우자들의 리스크가 영향은 주고 있지만 그게 대세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지 않은 것 같아요, 지금 상황으로 본다고 하면. 그래서 이게 앞으로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거냐. 저도 개인적으로는 크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도덕성 논란이 불게 되면 제가 아까 지적해 드린 것처럼 이번 대선이 근소한 차이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 적은 숫자라 하더라도 상당히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저는 보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양쪽이 잘 마무리하고 잘 해결하지 못하면 제가 볼 때는 막판에 가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 그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대선을 한 달 앞둔 시점, 여론조사도 많이 나왔습니다마는 지금 시점에서 변수들을 언론이 꼽은 걸 보니까 일단 토론 그리고 단일화 여부 그리고 배우자 리스크를 다루고 있던데 일단 교수님은 크게 영향이 없을 거라고 전반적으로 보셨는데 교수님는 어떻게 보십니까?

[장성철]
저도 김혜경 씨 논란 때문에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대폭적으로 하락할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런데 어떤 효과가 있느냐 하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을 상승 견인하지 못하게 하는 족쇄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 같아요. 도대체 이재명 후보 부부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법인카드로 소고기를 사먹을 수 있지? 물론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여러 가지 얘기들이 이재명 후보 왜 그랬을까? 좀 창피하다. 그런 생각이 들게 만드는 상황들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들은 상당히 이재명 후보가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게 만드는 하나의 장애물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앵커]
장애물, 족쇄라고 표현하셨는데 국회에서도 그렇게 작용을 했습니다. 예결위에서 앞서 말씀드린 대로 국민의힘이 김혜경 씨 논란과 관련해 관용차량 이용 의혹 그다음에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을 추가 제기하고 여기에 대해서 민주당은 직접 지시한 것이 아니다, 이렇게 선을 긋고 있는 상황이고요.

[최진봉]
지금 말씀하신 관용차 같은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얘기하고 있어요, 명확하게. 그러면 만약에 사용을 했다면 그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선대위하고 민주당에서는 관용차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적이 없고 도지사가 긴급하게 사용이 필요해서 집에서 출발하거나 집에서 이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주차를 해 놓은 것이지 그게 김혜경 씨가 개인적으로 개인적 일을 보는 데 사용했다는 증거도 없는 상황에서 그렇게 주장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저는 보고요.

[앵커]
일단 아파트에 주차돼 있는 사진을 국민의힘에서.

[최진봉]
그렇죠. 주차되어 있는 사진만 있었죠. 그걸 사용했다고 하는 증거는 없어요. 그리고 김혜경 씨가 만약에 관용차를 사용했는데 공적 업무를 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건 문제가 되지 않거든요. 그래서 공적 업무가 아닌 개인적 업무로 사용했다는 증거를 제시하면서 문제를 제기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민주당이 그렇게 사용한 적이 없다고 얘기했고. 이 부분에 대해서 월급을 지급했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 경기도지사가 된 이후에 이분이 성남시에 있을 때는 업무를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경기도로 온 이후에는 업무를 한 적이 없고 예를 들면 운전이 한 적이 없다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도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그렇게 일방적인 주장을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장성철]
저는 기본적으로 관용차량 문제는 국민의힘이 좀 더 정확한 증거를 갖고 의혹제기를 했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사적으로 이용했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면 김혜경 씨가 그 관용차를 타고 사적인 장소에 가서 여러 가지 일들을 봤다라는 증거까지 나왔었으면 보다 더 명확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 같은 경우에는 조금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어요. 매월 공무원 월급날이 20일입니다. 그런데 이 업무추진비 카드에서 매월 20일날 150만 원씩 인출이 됐거든요. 그래서 국민의힘 측에서는 이 150만 원 인출해서 김혜경 씨의 사적으로 운전사를 고용을 한 분의 월급을 지급한 게 아니냐. 이런 식의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이것 또한 의혹에 아직은 그치고 있다 말씀드리는데 이건 좀 이상해요. 정황상 이상한 건 있어요. 왜 매월 20일날 이렇게 인출이 됐을까. 그 부분은 우리가 살펴봐야 될 것 같고요.

업무추진비 공개 자료를 쭉 한번 살펴보니까 상당히 이상한 부분이 있어요. 예를 들면 국수나무라는 곳에서 지출금액이 12만 원이에요. 국숫집에서 4명이 12만 원어치의 국수를 어떻게 먹을까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은 이해가 안 되는 거예요. 집행대상은 도정 관계자랑 여러 가지 애로사항들을 듣기 위해서 국숫집에서 12만 원어치의 국수를 먹었대요. 이런 것들은 해명을 제대로 해야 된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최진봉]
국수나무라는 가게에 가보셨어요?

[장성철]
네.

[최진봉]
저희 학교에 지금 학생들 식당을 국수나무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국수만 팔지 않아요. 거기 다른 메뉴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국수를 먹기 위해서 12만 얼마를 썼다고 얘기하면 안 된다고 저는 보고요. 그 안에 밥과 관련된 종류도 있고요. 다양한 형태의 메뉴들이 있어요. 그 메뉴들을 주장해서... 물론 저희 학교 말고도 외부에도 다 있거든요. 그 국수나무라는 데가 아마 체인점인 것 같은데 국수를 먹었기 때문에 그 돈이 들어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그렇게 추정해서 말씀하시는 건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봐요. 어떤 메뉴를 먹었는지는 그 당시 모였던 분들이 어떤 메뉴를 먹었는지는 확인해 봐야 되겠죠.

[장성철]
확인을 해 봐야 되는데 교수님, 저도 국수나무를 가봤던 프랜차이즈 국숫집인데 거기 메뉴에 가격이 다 1만 원 이하예요. 1만 원 넘어가는 가격이 없습니다. 분식집이에요. 그런데 어떻게 4명이 12만 원어치를 먹어요. 이건 저는 이해할 수 없어요. 무슨 먹방 찍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최진봉]
그걸 먹방 찍는다고 얘기하면 안 되는 것이고. 4명이 뭘 먹었는지 모르잖아요, 지금 메뉴를. 그런 상황에서 4명이 그만큼 먹었다고 하는 게 단정적으로 지금 너무 많이 먹었다거나 아니면 그게 잘못했다고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봐요.

[앵커]
지금 의혹 중 일부를 가지고 두 분이 계속 공방을 벌이고 계시는데. 사실 이재명 후보가 이 부분에 대해서 부인 논란과 관련해 거듭 사과를 했습니다마는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고 증거 여부를 떠나서 국민의힘은 계속 공세를 하고 있는데. 앞서 교수님께서 족쇄를 풀어야 한다고 하셨거든요. 앞으로 어떻게... 지금 두 분의 국수나무 논란도 그렇고 사실관계 확인들이 필요하거든요.

대선이 한 달 남은 시점에서 민주당은 지금 송영길 대표 같은 경우는 이렇게 반응하고 있거든요. 자신도 아플 때 비서가 약 사다줄 때도 있다고 당 차원의 대응을 하고 있는데 지금 민주당의 대응 포함해서 어떻게 전략을 짜야 되겠습니까?

[최진봉]
그러니까 민주당은 그냥 있는 사실 그대로 얘기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러니까 배 모 씨가 본인은 주장하기를 충성심과 아니면 본인의 뭐랄까요. 잘 보이고 싶은 마음 때문에 여러 가지를 했다고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왜 그렇게 했는지에 대해서 추가적인 입장발표가 저는 있어야 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이게 여러 가지 일들이 국민의힘이나 아니면 윤석열 후보의 선대본에서 여러 가지 의혹들을 제기하고 했는데 여러 가지가 섞여 있어요. 그중에 정말 김혜경 씨가 지시를 하거나 김혜경 씨와 연관된 게 뭐가 있고 아닌 건 뭐가 있는지 하는 부분이 전혀 분리가 안 된 상태에서 얘기가 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저는 필요하다고 보여지고요.

또 하나는 만약에 이게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지금 현재 수사를 하고 있고 그다음에 감사원실에서 감사를 하고 있잖아요. 그 내용이 다 나온 다음에 어떤 부분이 잘못됐고 어떤 부분이 명확한지 하는 부분을 밝히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거 외에 무슨 방법이 있겠어요? 사실관계를 그대로 밝혀서 그것이 국민들의 관점에 맞는 것인지 하는 부분을 검증받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사실은 이 공방이 오간 자리는 국회 예결특위였고 추경을 논의해야 되는 자리였는데 추경 문제는 여야가 한데 입을 모았습니다마는 지금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방을 벌였는데 민주당 의원들 같은 경우는 화천대유랑 윤석열 후보가 연관돼 있지 않느냐라는 점을 부각시켰어요, 이 자리에서.

[장성철]
그건 지속적으로 민주당 의원들이 계속 이야기한 건데. 민주당 의원들도 명확한 어떤 증거 없이 계속 똑같은 내용만 앵무새처럼 말씀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 당이 지금 네거티브 선거전을 하겠다고 결심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것은 국민들 보기에 상당히 안 좋다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고요.

좀 민주당을 비판하고 싶은 게 뭐냐 하면 문정복 의원 같은 경우에는 예결위에서 뭐라고 했느냐 하면 업무추진비는 다 경기도청 홈페이지에 공개되는데 어떻게 유용할 수 있느냐. 이런 식으로 얘기했었거든요. 그런데 업무추진비가 있고 일반 운영비가 있어요. 일반 운영비 같은 경우에는 지금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유용했는지는 보다 더 큰 수사나 감사로 밝혀져야 될 부분이고. 저는 송영길 대표나 민주당의 몇몇 의원분들이 예를 들면 대리처방과 관련해서 상당히 무리한 해명과 방어를 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장경태 의원 같은 경우는 무슨 얘기를 했냐면 아니, 20대들은요. 아버지 명의로 해서 탈모약 이거 대리처방받습니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국회에 있는 많은 의원들은요. 보좌진 시켜서 대리처방 받아요. 이런 식의 해명을 했거든요. 송영길 대표가 얘기한 건 저도 아플 때 비서가 약을 사다줍니다라고 해요. 약은 사다줄 수 있죠. 두통 있으니까 진통제 좀 사다줘 할 수 있지만 지금 김혜경 씨와 관련된 의혹은 약을 사다준 문제가 아니라 대리처방 의혹이에요. 이것은 의료법 위반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억지로 방어를 치면 국민들은 더 우습게 볼 수밖에 없다고 말씀드려요.

[최진봉]
말씀하신 부분에 예를 들면 민주당 의원들이 대리처방을 해도 된다고 얘기한 건 잘못됐어요. 그렇게 얘기하면 안 돼요. 그건 분명히 잘못된 얘기고요. 다만 송영길 대표 말은 지금 장 교수가 얘기했던 그런 말이에요. 본인이 아플 때 대리처방을 한 게 아니고 약이 필요해서 사다줄 수 있다. 저는 그 정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김혜경 씨 관련해서 김혜경 씨가 처방받은 건 있어요. 예를 들면 호르몬제 관련해서 처방받은 게 있는데 그날 사진 찍은 게 과연 그 처방전을 갖고 가져온 것인지 그건 지금 확인이 안 되고 있는 거잖아요. 그건 확인이 필요하다고 저는 봅니다.

그리고 배 모 씨 같은 경우에도 저는 개인적으로 듣기를 제 개인적으로 들은 겁니다. 배 모 씨도 비슷한 처방을 받고 김혜경 여사도 비슷한 처방을 받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 사실관계는 제가 확인된 건 아니지만요. 그래서 정말 대리처방을 한 건지 아니면 그 처방전을 가지고 약만을 구입해 온 것인지 하는 부분은 살피고 따져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장성철]
저는 그런데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상당히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방어하기가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지금 제보자 A 씨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내용이 뭔지 몰라요. 그리고 국민의힘 측에 많은 제보가 들어가고 있는데 그 내용도 모릅니다. 그러니까 국민의힘이나 제보자가 하나씩 하나씩 공개할 때마다 건별로 방어할 수밖에 없어요.

이런 수세적인 상황은 민주당에게는 상당히 아픈 부분이다. 자칫 잘못하면 선거 끝날 때까지 이 늪에서 헤어나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윤석열 후보와 관련해서도 의심스러운 게 많이 있죠. 솔직히 김만배 씨 누나가 윤석열 후보의 아버님의 연희동 자택을 사줬다는 것 자체는 우연 치고는 너무 큰 우연인데 지난번 TV토론 때 보면 윤석열 후보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명백하게 해명을 못하시고 그냥 웃기만 하시더라고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 아니에요, 그냥 어떻게 부동산에서 연결시켜줬어요. 이거밖에 해명할 수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민주당은 이 이상의 더 큰 증거를 갖고 공격을 할 수가 없으니까 아직 공격의 칼날이 날카롭지 못한 것 같은데. 양쪽 다 상당히 의심스럽고 명확하지 않은 부분들이 많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진봉]
그러니까 지금 그 부분에 대해서 장 교수님이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 마찬가지로 저도 동의해요.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의 아버님 집을 왜 하필이면 김만배 씨 누나가 그 시점에 샀을까. 또 그 산 시점이 사실은 배당금을 받은 시점이라잖아요.

교묘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이 부분이 논란이 될 수 있고 그다음에 부산저축은행 관련해서도 예를 들면 김만배 씨 녹취록 보면 욕하고 싸우는 사이다. 이건 김만배 씨 녹취록에 나온 얘기입니다. 더 이상 봐줄 수 없다는 식의 말을 했다. 그러면 그동안 봐준 게 뭐냐, 이런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 이게 녹취록과 연관이 되고 또 김만배 씨가 내가 가지고 있는 카드면 윤석열 죽어. 이 말도 했다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면 윤석열 후보가 단순히 한두 번 만났을 거냐 하는 의문이 있는 거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아까 그 말씀하신 거요.
민주당을 곤혹스럽게 하는 부분. 그 부분이 녹취록을 공개하고 계시는 7급 근무하셨던 분. 이분 같은 경우에 전체를 다 공개를 안 하시고 조금씩 조금씩 시차를 두고 공개하고 계세요.

그런데 저는 이렇게 하시면 정치적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게 대선에 개입하려는 의도가 있지 않나 하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꼭 아셨으면 좋겠어요. 본인이 의도했는지, 안 했는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이런 식으로 선거 막판까지 계속 조금씩 조금씩 조금씩 흘려가면서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를 곤혹스럽게 하는 상황으로 가게 된다고 하면 이분이 의도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그런 행동 자체가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지 않나 하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다음은 토론으로 넘어갈 텐데. 지금 두 분이 하신 얘기가 과연 토론에 나올까도 궁금해졌는데 잠깐 정리를 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일단 1차 토론은 2월 3일에 열렸고 당초 애초 8일에 열릴 것이다 알려졌다가 국민의힘이 제동을 걸면서 결국 11일로 예정됐습니다. 방송사를 6개로 확대하고 사회자 같은 경우에도 4당 동의하에 선정하는 것으로 정리가 됐는데 일단 그 과정에 대한 평가를 할 필요가 있겠어요.

왜냐하면 1차 토론도 굉장히 진통 끝에 열렸고 2차 토론도 여러 번에 걸쳐 지금 실무협의가 멈추기도 하고 이렇게 됐거든요. 전반적인 평가를 한다면. 피로도가 높아진 상황이라서 드린 질문입니다.

[장성철]
그렇죠. 원래 8일날 하기로 했던 그런 TV토론을 국민의힘 쪽에서 기자협회나 JTBC가 상당히 편파적이기 때문에 못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습니까? 그건 무리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TV토론은 사회자가 있고 안건, 주제, 이슈, 사회자 이런 것들은 다 4당 후보들이 모여서 결정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TV토론 그 자체 안에서 솔직히 편파적으로 진행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자칫 잘못하면 저런 조건들이 우리 TV토론 하기 싫어요라고 국민들에게 비쳐질 수 있어요. 그건 TV토론에 가서 윤석열 후보가 실수하는 것보다 훨씬 더 안 좋은 인상을 국민들에게 줄 수 있다.

그냥 TV토론은 국민들이 많이 원하잖아요. 39%나 시청률 나왔잖아요. 그러니까 많이 하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아까 조사결과에서도 이미지도 좋아졌으니까요, 더불어서. 그 과정에서 한국기자협회가 황상무 국민의힘 언론전략기획단장을 향해서 좌편향 발언을 사과하라 황상무 단장 본인도 SNS에 자신의 입장을 올렸다가 내리기도 했고요. 이 같은 기자협회의 반응을 표현해서 지금까지의 과정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최진봉]
장 교수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의힘이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죠. 그게 사실은 8일날 하기로 했던 토론회가 무산된 이유 아니겠어요? 그런 모습 보이는 건 절대 도움이 안 돼요.

윤석열 후보가 토론을 자꾸 회피하려는 거 아닌가. 무슨 조건 자꾸 달고. 그리고 기자협회 입장문을 보면 원래는 하기로 했다가 그 회의에 와서 갑자기 나는 못하겠다고 얘기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고 하면 그 전에는 왜 하기로 했다가 갑자기 못한다 했을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고. 그 과정에서 기자협회와 JTBC를 좌편향이다, 편파적이다 이렇게 몰고 가는 것도 더더욱 저는 문제가 된다고 생각해요. 그게 토론을 회피하는 이유가 된다는 것 자체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고요.

황상무 단장이라고 하시는 분도 본인도 기자 출신이잖아요.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알고 있기로는. 제가 틀릴 수가 있습니다마는. 이분 기자하실 때 기자협회 회원이었을 가능성이 높아요. 대부분의 기자들은 다 기자협회 회원으로 등록을 하고 가입하거든요.

그리고 기자협회라고 하는 곳이 진보, 보수 관계없이 모든 언론사들의 기자들이 다 가입돼 있어요, 거기. 그런 상황이라고 하면 기자협회가 편향적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건 저는 타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러면 그 안에 있는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기자들. 이분들이 다 좌편향입니까? 그건 아니잖아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된다고 보고.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댄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결국 토론을 회피하려는 의도가 있지 않나 하는 이야기가 생기는 거고. 지금 JTBC 기자협회도 그렇고 전체 기자협회도 항의하고 있잖아요, 사과하라고.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은 제가 볼 때는 토론을 미루려다가 괜히 잘못된 걸 건드리는 이런 상황이 돼서 윤석열 후보나 국민의힘에 상당히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개인적으로는 그 편향의 기준이 어떤 건지 궁금하기는 합니다마는.

[장성철]
저는 짧게 말씀드리고 싶은 게 이런 점이 아쉬워요. 국민의힘 측에서 JTBC가 편향적이라서 우리가 거기 TV토론 못하겠어요라는 것보다 많은 국민들이 궁금해하니까 4개의 종편, 2개의 보도채널 6군데에서 생방송으로 다 중계해 주면 더 좋을 것 같다. 그래서 그 날짜를 다시 한 번 협의해 봅시다. 이런 식으로 했으면 논란이 없었을 것 같은데. 좌편향 발언은 좀 선을 넘은 것이 아닌가.

[앵커]
건강 문제도, 컨디션으로 바꾸기는 했습니다마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장성철]
그러니까 그 부분도 조금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죠. 앞으로 며칠날에는, 미래의 며칠날에 컨디션이 나빠질 것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데. 그것도 자꾸 피하는 거 아니냐라는 인상을 줄 수가 있어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조금 더 유의해서 말씀을 하셨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진봉]
그날 그 말씀하신 날 하필이면 제주도에 방문하셔서 기자들과 함께 우리가 소위 말하는 폭탄주를 마시셨잖아요. 그러면 컨디션이 안 좋으신데 술은 드시는구나. 이러다 보면 본인의 말씀이 진실성이 떨어질 수도 있는 부분도 있어요, 국민들이 볼 때는.

[장성철]
그 부분은 말씀드리고 싶은 게 뭐냐 하면 저도 대선후보나 당대표 후보들 많이 모시고 출장을 많이 다녔는데 지방에 가면 기자분들이 후보 좀 한번 같이 자리 마련해 달라고 대개 많이 요구를 해요. 그래서 한동안 그런 자리가 없어가지고 제주도까지 가서 조금 그냥 술을 마신 것 같다고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아무튼 토론은 11일에 YTN를 포함해서 생중계될 예정인데. 1차 토론이 탐색전, 맛보기였다고 규정을 많이들 하니까 2차전에서는 본격적인 승부가 날 것인가 관심을 모으고 있거든요. 짧게 토론을 전망한다면 어떤 주제로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장성철]
저는 추경 문제가 본격적으로 다뤄질 것 같아요. 지금 정부에서는 14조 했지만 54조까지 증액시키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좀 더 증액을 해서 어려움에 빠진 소상공인, 자영업자들 돕자.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런 식의 얘기가 나올 것 같고요. 결국에는 대장동 문제, 부동산 문제, 추경안 문제, 재난지원금 문제 그리고 안보이슈도 다시 한 번 다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제가 재미있게 관전포인트로 보는 건 장학퀴즈형 질문이 좀 있지 않을까. 당신은, 이재명 후보는 이런 거 알아요라고 하면서 윤석열 후보가 좀 어려운 질문들을 이재명 후보한테 할 수도 있다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그러니까 장학퀴즈 질문 같다고 사실 지난번에 국민의힘에서 비판적으로 나왔지만 이번에는 그런 질문을 준비할 수도 있겠다.

[장성철]
그렇죠. 왜냐하면 그 부분과 관련해서 그냥 내용을 모르는 일반 국민들 같은 경우에는 어? 윤석열 후보 어떻게 대통령 후보가 되려는 분이 저런 것도 모르지라는 인식을 받을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한번 갚아주자는 생각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진봉]
저는 대장동 이슈를 또 윤석열 후보는 얘기할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게 새로운 문제를 맞이하지 않았습니까? 곽상도 전 의원이 구속이 된 상태고 또 김만배 씨 관련한 녹취록이 나오면서 또 추가 녹취록이 나왔어요. 지난번 토론회 때만 해도 김만배 씨가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 죽어 얘기만 나왔지만 욕하고 싸우는 사이였다, 예컨대. 더 이상 봐줄 수 없다는 얘기를 했다. 이런 얘기까지 나왔기 때문에 아마 이제는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특검까지도 계속 강조하실 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예측입니다마는.

그러면 대장동 이슈를 어쨌든 윤석열 후보는 더 계속 부각을 시키려고 할 것이고 거기에 반박하면서 결국 대장동 이슈에 윤석열 후보의 연관성을 강조하는 그런 쪽으로 가지 않을까. 그래서 아마 이 부분이 크게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고.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 긴장을 또 하실 거예요.

왜냐하면 또 어떤 질문이 올지 준비를 해야 하잖아요. 지금 지난번에 안철수 후보가 청약 가점 문제를 가지고 또 얘기하는데 그걸 잘못 얘기하셔서 논란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또다시 허를 찔리는 그런 일들이 생길 수 있어서 아마 준비를 여러 가지 하실 것 같습니다. 또 재생에너지 관련한 부분도 제가 볼 때는 더 준비하고 나오실 것 같은데 본인이 얼마나 잘 준비하셨느냐에 따라서 두 번째 토론에도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후보들 동향으로 바로 건너뛰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행사에 참석해서 진영을 가리지 않고 많은 인재가 다음 정부에 참여하면 좋겠다. 큰 길을 열겠다 이렇게 발언을 했거든요. 잠깐 들어보시죠.

[앵커]
지지선언 행사라고 말씀드렸는데 전직 장차관 100여 명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겠다 선언한 자리였고 사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 인사를 포괄하고 있거든요. 여기에 또 김종인, 이상돈 이런 인물들을 만났다 이렇게 알려지고 있는데. 포함해서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최진봉]
저는 민주진영 전체를 통합하는 거잖아요. 좋은 이미지라고 생각해요. 저런 모습이 결국은 그렇지 않아도 박빙의 승부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전체 진보진영의 지지를 끌어온다고 하는 건 상당히 중요하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통합 정부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보여지기 때문에 저는 긍정으로 평가를 하고요.

특히 김종인 전 선대위원장을 만난 것도 저는 상징성이 크다고 봅니다. 거기서 무슨 얘기를 했느냐 이것도 중요하지만 상징적으로 만남 자체가 주는 메시지도 분명히 있고 이상돈 교수 같은 경우는 잘 아시지만 원래 국민의힘의 전신의 비대위원장도 하셨잖아요. 그러고 나서 또 학교 은사세요, 중앙대 은사이시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본다면 두 분한테 혜안을 듣는 것도 사실은 중도진영을 확장하는 데 중요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내일은 윤여준 전 장관을 만나기로 했어요. 이것도 통합과 포용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재명이라고 하는 후보가 갖고 있는 캐릭터 자체가 단순히 그냥 진보진영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중도까지 확장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고 보수, 진보, 중도를 가리지 않고 필요하다면 모든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이미지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중도 확장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보면 통합과 포용으로 외연 확장에 가속을 하고 있다고 했는데 같은 질문을 드릴 건데. 여기에 얹어서 윤석열 후보의 지금 시점에서 외연 확장과 비교해서 본다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장성철]
기본적으로 윤석열 후보는 진영을 더 공고화하는 데 힘을 쏟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홍준표 대표랑 홍카콜라에도 나오고 유승민 후보와도 한팀이 되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고요. 같은 보수 우파 쪽 진영의 후보라고 얘기가 되는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도 보다 전향적인 얘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저는 이재명 후보가 통합정부 구상을 하겠다고 천명한 건 너무 잘하신 것 같아요. 그런데 못 믿겠어요. 왜냐하면 선거에 불리하니까, 지금 지지율이 뒤처지니까 조급하니까 이렇게 해 보자고 하는 것 같아요. 그냥 저번에 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님 했다가 제가 진짜 존경하는 줄 알아요라고 하면서 말을 바꾸셨잖아요.

그런 것처럼 만약 이재명 후보가 작년 12월 말부터 올해 1월 초까지 지지율에서 윤석열 후보를 앞서 나가고 대통령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했을 때 이런 행보를 취했으면 정말 이재명 후보 본격적으로 통합 대통령, 포용 대통령 되려고 하는구나. 진정성을 믿어줬을 텐데 그때는 안 그러셨잖아요. 그냥 저는 조심하겠습니다. 실수 안 하겠습니다. 이런 식의 얘기를 했거든요.

이런 통합 외연 확장 행보는 잘나갈 때 했어야 돼요. 그래서 저는 현재 지지율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조급해서 진정성이 없어 보인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최진봉]
그건 장 교수님 개인적인 생각이시고. 저는 이제 이재명 후보가 갖고 있는 캐릭터 자체는 늘 제가 말씀드렸듯이 실용주의적인 성향이 강해요. 그래서 이게 어느 이념이나 아니면 어떤 정치적인 색깔 문제하고 전혀 관계없이 본인이 생각할 때 국민에게 도움이 되고 정부에 도움이 된다면 가능한 한 받아들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저는 보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지금 진영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다양한 의견도 듣고 그분들의 혜안도 들으려는 노력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국민들한테 주는 메시지도 통합정부를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장성철]
그러니까 잘하는 일이시라니까요. 정말 진짜로 저렇게 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과거에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통합한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어요. 예를 들면 남경필 지사 같은 경우는 부시장 같은 경우를 민주당 계열 쪽 분을 부시장으로 했단 말이에요. 권영진 대구시장도 민주당 쪽 전직 의원을 부시장으로 했어요. 그런데 그런 모습을 경기도지사 때 안 보여주셨으면서 내가 대통령이 되면 통합 대통령 할게요. 못 믿겠습니다.

[최진봉]
그건 본인이 못 믿으시는 거고요. 제가 다시 말씀을 드리지만.

[앵커]
여기까지만 듣겠습니다.

[최진봉]
나중에 이재명 후보가 어떤 모습을 하는지는 두고보시면 아실 거예요.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이재명 후보는 예를 들면 정책적인 부분에 있어서 현 정부와 각이 다른 형태의 얘기를 한 적도 있었고 그런 정책들을 추진하는 것도 많이 있었기 때문에 저는 국민과 지역민을 위한 정책을 할 거라고 봅니다.

[앵커]
다음 질문도 두 분의 의견을 듣고 싶기 때문에 바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윤석열 후보 행보를 볼 텐데. 정책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일단 당 차원에서 공세를 하고 후보는 정책에 집중하는 모습인데 역동적 혁신 성장을 키워드로 던졌습니다. 윤 후보 얘기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민간과 시장이 자율적으로 움직이도록 정부가 태도를 바꿔야 한다는 큰 틀에서의 정책을 내놨고 이밖에도 골다공증이나 우울증 검증 강화하자, 이런 생활밀착형 공약들도 내놨거든요. 윤석열 후보의 정책 행보 짧게 평가한다면요.

[장성철]
그런 심쿵 공약은 잘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요. 타깃형 공약이거든요. 그것이 예를 들면 우울증 치료를 하는데 건강보험 보조를 더 받았으면 좋겠어, 골다공증도 마찬가지예요. 이런 분들은 이런 공약을 내세우면 윤석열 후보에게 관심을 갈 수밖에 없어요. 그것이 지지율로 연결될 수 있을 것 같고. 저는 역동적 혁신 성장이라는 것은 잘 잡은 콘셉트라는 생각이 들어요.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입니다, 대한민국이. 정부 주도의 성장은 이미 한계에 부딪혔고요. 정부 주도의 일자리 확장 정책, 이것도 불가능합니다. 민간에서 얼마나 제대로 잘 일자리 정책과 성장 전략을 하는지 정부가 뒷받침해 주는 역할을 해야 돼요.

예를 들면 우리나라 기업이 외국에 있는 기업이 다시 우리나라로 유턴하는 유 웨이 쇼어링. 이런 정책 같은 경우에는 정부에서 제대로 된 법률, 정비를 하면 외국에 있는 우리나라 기업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거든요. 그럼 이건 대한민국 청년들의 일자리에 상당한 도움이 되겠죠. 이런 정책들을 해나가겠다, 의지의 표현으로 보여집니다.

[최진봉]
저는 예를 들면 골다공증이나 우울증 검진을 강화하겠다, 긍정적으로 평가해요. 그러니까 나중에 이런 얘기하고 나서 건강보험 관련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데 무슨 공약을 내냐. 이재명 후보가 내면 그렇게 얘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요.

그래서 국민들이 정말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공약을 내는 건 잘한다고 생각하고. 저는 일단 1차적으로 윤석열 후보가 주장했던 것과 이재명 후보가 주장했던 부분에 통하는 부분이 뭐냐 하면 기업의 자율적인 활동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이 부분은 공히 똑같아요.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지금 민간과 시장의 자율적인 움직임을 이재명 후보도 이미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 부분은 차별화가 없는데. 다만 져는 한 가지는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 뭐냐면 민간과 시장이 자율적으로 움직이게 해야 하지만 공정한 거래가 이루어지게 하는 부분에서는 정부가 일정 부분 역할을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어떤 기업이 일방적으로 시장 전체를 왜곡하는 현상. 이런 부분들은 정부가 개입해야 될 부분이 분명히 있거든요. 공정거래위원회라든지 이런 데서 적극적으로 개입을 해서 공정하게 자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대선이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두 후보 모두 마음이며 급해서일까요. 사실 말실수라고 해야 할까요. 설화를 겪기도 했습니다. 간단히 짚어보면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탐정 업법 도입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괴도 루팡을 명탐정으로 언급했다 글을 내리는 과정을 겪기도 했고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에는 더 이상 구조적인 성차별이 없다. 그러니까 개인적인 것만 있다는 의미의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일었는데 물론 이 두 가지 발언은 유권자에 따라 무게감이나 결은 다르겠습니다마는 각각 평가한다면 어떻게 보십니까?

[장성철]
많이 여러 가지 일정과 행보 그리고 정책적인 판단, 그리고 전략적인 판단을 해야 되기 때문에 양 후보 모두 다 힘드실 거예요. 그래서 사소한 말실수라고 보여지고요. 저런 걸 갖고 너무 후보 자질이 없어, 대통령감이 아니야 이런 식으로 판단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사소한 조그마한 실수 부분들에 대해서는 윤석열, 이재명 후보 둘 다 사람이잖아요. 그러니까 인간적인 실수로 봐주시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진봉]
저는 지금 앞 부분에 동의하는 부분은 괴도 루팡을 명탐정이라고 얘기하는 부분은 본인이 아마 말씀하시고 나서 이건 잘못 얘기했구나 생각하신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구조적인 성차별 문제는 조금 깊이 들여다봐야 한다고 저는 보거든요. 그러니까 현재 우리가 성차별의 문제가 전혀 없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저는 보거든요.

우리 사회가 구조적으로 가지고 있는 성차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사실은 남녀평등이라고 하는 부분에 여러 가지 한계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이 부분은 대통령이 되시려고 한다면 좀 더 깊이 숙고했으면 좋겠다, 개인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앵커]
이 화면이 먼저 나갔는데 이 전에 지금 저희가 논란을 정리한 화면이 있고요. 젊은 사람들은 여성을 약자로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발언을 해서 심상정 후보 같은 경우에는 상상계에서 벗어나서 명백한 현실을 바로 보자, 이런 논란을 짚어봤고요. 앞서 보셨던 화면이 나갔기 때문에 질문을 바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오늘 뉴스 보신 분들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여러 번 언급되면서 대선후보들이 자꾸 노무현 향수를 자극하는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네라고 느끼셨을 것 같아서 마지막 질문으로 두 분께 드리면요.

[장성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진영을 넘어서 아주 국가를 위한 정책 결정을 많이 하셨어요. 한미FTA라든지 제주도의 해군기지라든지 이런 것들은 진보진영에서 상당히 반대하는 거였거든요. 그런데 국익적인 측면에서 대국적인 결단을 내리신 부분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 이재명 후보, 안철수 후보 다 평가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면 이재명 후보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 얘기하는 건 진영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윤 후보는 언급함으로써 반대진영에 있는 분들이 조금 윤 후보에 대한 경계심을 희석시킬 수 있는 그런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노무현 대통령이 잘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것. 후보들이 잘하는 일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최진봉]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정말 우리 국민들의 가슴에 남긴 의미 있는 여러 가지 모습들 또 가치들 이런 부분들을 계승하겠다는 하는 건 긍정적으로 평가해요, 세 분 다. 다만 진정성이 있었으면 좋겠고. 국민들이 볼 때는 사실 그냥 노무현 정신을 내가 계승하겠다는 부분뿐만 아니라 그분이 평소에 생각했던 부분들이 정책적 부분이나 아니면 발언의 내용에서 녹아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계속될 때 그 진정성을 믿어준다는 사실을 후보들이 명심하고 실행하고 실천할 수 있는 그런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이른바 노무현 향수 경쟁까지 짚어봤는데 아무래도 이제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다양한 갈래의 결정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변수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함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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