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쇼트트랙 편파판정 논란에 대한 우리 선수들의 분노와 좌절에 깊이 공감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정책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올림픽 상황을 보고 우리 아이들이 공정이라는 문제에 대해 크게 실망하지 않았을까 걱정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올림픽 정신과 스포츠맨십은 위대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반중 정서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사람으로서 특정 국가에 대한 반대 감정을 언급할 순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국민이 그런 마음을 갖고 있는 건 한중 관계가 각자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 상호존중에 근거해 상대의 국익을 존중하며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 아닌가 우려된다고 답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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