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의 개인 파산 신청자 절반은 장기간 악성 채무에 시달리며 5년 이상 지급불능 상태에 놓여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파산 신청자의 약 85%가 50대 이상이었고, 1인 가구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회생법원에 접수된 개인파산면책 신청은 만873건으로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보다 15.8%가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상담센터를 경유한 개인파산신청 사건은 1,290건으로 연간 서울회생법원 전체 사건의 11.8%를 차지했습니다.
센터가 이 중 1,075건을 분석한 결과 지급 불능 상태인 파탄 시점부터 개인파산 신청까지 걸린 기간은 5년 이상이 51.8%를 차지했습니다.
또 신청자의 85.4%는 50대 이상이고, 가구 형태는 1인 가구가 58.0%로 이는 전년보다 8%포인트 증가한 비율입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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