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완료자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을 때 치명률은 계절 독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차 접종을 완료한 경우 오미크론 치명률이 0.08%로, 계절 독감 치명률인 0.05~0.1%와 거의 같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월 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확진된 123만7,224명 가운데 변이 분석을 마친 13만6,046명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백신 미접종자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0.5%로 분석돼 계절 독감의 5∼7배에 달했습니다.
특히 고위험군인 60살 이상 고령층은 3차 접종을 마친 경우 치명률이 0.5%에 불과했지만, 미접종 때는 3차 접종 완료자의 10배 넘는 5.39%로 치솟았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과학적 분석 결과를 유념해 백신을 반드시 맞아야 한다며, 고령층의 경우 추가 접종 완료를 당부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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