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선이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모두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가 불러온 세계 경제 혼란이 또 다른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정치권 주요 이슈, 김성완 평론가와 짚어보겠습니다.
민주당의 송영길 대표가 오늘 여야가 함께 국민통합 정치개혁안을 만들고 그걸 통해서 통합정부로 나아가자, 이런 뜻인 것 같습니다. 안을 내놨는데 한번 들어보시죠. 대통령 선거전을 펼치면서 얘기한 게 아니라 13일을 남겨놓고 이렇게 얘기하니까 말이죠. 어떤 배경일까요?
[김성완]
유권자들의 화난 마음을 풀어줘야겠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프레임 이론으로 얘기하면 정권교체 프레임을 정치교체 프레임으로 전환하려고 한다, 이렇게 봐야 할 것 같은데요.
그동안 문재인 정부 집권 내내 민주당이 기득권 정당이 됐다, 이런 야권의 공세가 굉장히 거셌고요. 180석 정당, 거대 여당이 만들어져서 입법독주를 했다, 이런 비판도 적지 않았었거든요.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지금 정권을 교체해야 되겠다고 하는 여론이 한 50% 정도는 나오는 이런 상황이 되어버렸거든요. 이런 상황에서는 민주당이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화난 국민들의 마음을 풀어줘야 되잖아요.
다시 어떻게 하겠습니다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거죠. 그러니까 화난 마음들을 풀어주기 위한 새로운 방법으로는 우리가 그냥 단순히 정권을 연장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변화의 정치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하는 것들을 심어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 거죠.
그런데 그게 바로 통합의 메시지, 화합의 메시지, 이런 것들로 나올 수 있다고 하는 것이죠. 그러니까 이렇게 해버리면 지금 양쪽으로 진영이 결집해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부동층 그리고 중도층, 아직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의 입장에서는 그래도 미워도 다시 한 번이라고 민주당이 뭔가 다시 한 번 바꿀 수 있지 않을까라고 하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 이런 것들을 생각하고 있는 거죠.
[앵커]
되든 안 되든 간에 성의는 보인 것처럼 이미지가 남을 수도 있겠네요. 그건 두고 봐야겠지만.
[김성완]
일단 선거 막판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 있는 모습, 절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절박하면 그 마음이 와닿는 것처럼 저렇게 절박하구나, 뭔가 지금 모습이 아니라 앞으로 좀 바뀌려고 하는 그런 움직임이라도 있구나 이런 것들을 평가받기를 원한다고 봐야겠죠.
[앵커]
야당한테 손을 내밀었는데 야당의 입장을 한번 하나씩 들어보죠.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더불어민주당은 우리나라 정당들이 함께 '국민통합 정치개혁안'을 만들고 실천할 것을 제안합니다. 집권당의 독주, 야당의 발목잡기, 소수정당의 한계 등의 악순환을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안철수 후보의 새로운 정치, 심상정 후보의 진보정치, 김동연 후보의 새로운 물결도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하고 싶으면 하시던지 이런 반응이고 아마 심상정 후보는 옛날에 정치개혁안 내놓으면서 함께 뭔가를 해 보자를 놓고 자기네가 안 했지 뭐라고 하는 태도인 것 같고. 국민의힘은 당연히 이건 선거전략이다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김성완]
먹을 수 없는 꿀단지다, 이겁니다. 꿀 드셔보신 적 있으시죠? 꿀단지 있으면 가서 막 먹고 싶잖아요. 달콤하잖아요. 한 스푼 떠먹으려고 가면 이미 유혹에 빨려들어가게 되는 거죠. 민주당에서 정치개혁과 관련된 화두를 던지잖아요.
화두만 던졌을 뿐인데 지금 야권이 와글와글한 거예요. 그러니까 그것에 대해서 설명이 길어지면 끌려가는 겁니다. 그런데 야권 입장에서 바라볼 때, 특히 국민의당하고 정의당에서 바라볼 때는 너무 달콤한 꿀이잖아요.
권역별 연동형비례대표제를 도입하거나 결선투표제 도입, 다당제 정착하도록 하겠다. 기득권 내려놓겠다고 얘기하는데 그거 안 받을 이유가 전혀 없는 거예요.
그 꿀단지를 떠먹는 순간 민주당의 페이스에 말려가는 거죠. 두 당의 존재감이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너무 떠먹고 싶지만 떠먹을 수 없고 거리 두고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 안 된다. 지금 이렇게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야권에서는 아직도 단일화 불씨가 꺼졌느니 안 꺼졌느니 논란이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급기야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아직 안 꺼졌다고 봐야 되는데 이준석 대표가 너무 앞서가면서 다 불씨를 밟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인 것 같은데. 뭔가 톤은 낮지만 경고성 내용이라고 볼 수 있는 그런 내용도 던졌습니다.한번 들어보시죠.
[권영세 /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 :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 뜻이 최우선으로 해서 더이상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논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조심해야 될 때입니다. 당대표를 비롯해서 우리 모두가 사감이나 사익은 뒤로하고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앞세워야 할 때입니다. 우리 모두가 명심하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국민의힘이 여론조사 경선을 받는다면 단일화 가능성이 있다 라고 말씀하신 게 맞는지?) 지금 시간은 다 지났습니다. 그래서 제가 결렬 선언을 한 겁니다.]
[앵커]
권영세 본부장은 당대표를 비롯해서라고 앞에 딱 아예 못을 박았고. 안철수 대표는 시간 다 지났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완전히.
[김성완]
제가 어제 말씀드렸잖아요. 거래는 끝났는데 흥정은 계속 붙인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잖아요. 인간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희망과 기대가 없는 상황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이런 얘기가 있어요.
그러니까 정치도 사실 마찬가지거든요. 유권자들한테 특히 지지자들한테 계속 뭔가 희망과 기대를 줘야 되는 거예요. 지금 보수층 유권자나 아니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경우에는 끊임없이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 기대를 갖고 싶어하는 마음들이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 상황 진행되는 거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단일화 깨졌다, 단일화 내가 제안했는데 국민의힘에서 안 받았다. 윤석열 후보가 나한테 연락 한번 안 하더라. 뒤끝이 너무 아름답지 못하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만약에 단일화에 대한 불씨도 계속 살리면서 단일화 얘기를 꺼내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특히 지지자들 입장에서 낙담할 수밖에 없어요. 아니, 이거 하나 못하는 건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는 거죠. 그러니까 어떻게 해서든 단일화 불씨를 계속 살려가면서 단일화가 끝까지 될 듯 말 듯 하더라도 계속 되는 것처럼 보여줘야 그래야 지지자들이 실망하지 않고 계속 지지할 수 있는 이런 게 된다, 이걸 너무 잘 아는 거죠.
[앵커]
그런데 이번 주말에 윤석열, 안철수 두 후보가 만날 수 있다는 얘기는 자꾸만 나옵니다. 그러니까 맨 처음에 이준석 대표가 구상했던 윤석열 차에서 두 사람이 같이 나란히 내리면서 여수에 도착하는 그게 여수가 아니라 다른 곳에서 펼쳐지는 거 아닌가. 이런 나름대로의 희망, 기대 같은 것들이 계속 이어지는데 이거는 뭘까요?
[김성완]
그것도 같은 현상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그러니까 지금 단일화 과정에 있었던 얘기가 다 공개가 돼 버렸잖아요. 그 공개가 된 발단, 단일화가 깨진 발단은 윤석열 후보가 안철수 후보한테 직접 연락하지 않았다.
단일화 의사를 표현하지 않았다. 의지를 얘기하지 않았다. 이게 첫 번째고. 둘째로는 이준석 대표가 단일화를 사실상 못하도록 막았다. 이 책임론에 문제가 있는 거란 말이에요.
예를 들어서 유세차 사망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는데 그 사망사고와 관련해서 이준석 대표가 조롱하는 듯한 그런 태도나 아니면 글을 올리지 않았더라면 그러면 지금 상황이 달라졌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는 거죠.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가 어떤 방식으로든 배신자 프레임이나 국민의힘 쪽에 나랑 같이 얘기했는데 안철수 후보, 그냥 사퇴하도록 만들겠다고 하는 배신자가 누구냐. 이런 식의 얘기들을 했잖아요.
그런데 그때 같이 만났다고 하는 사람은 이태규 본부장밖에 없다는 거 아니에요. 물론 이준석 대표는 부인하고 있지만. 이태규 본부장 입장에서는 내가 지목된 상황이니까 나 배신자 아니야. 이렇게 얘기하는 거잖아요.
얘기하고 통합 제안은 당신이 먼저 했잖아, 이렇게 나왔다는 거죠. 그러고 나니까 지금 국민의힘 내부가 막 시끌시끌해버리는 상황이 되어 버린 거죠. 아까 권영세 본부장이 얘기했던 거랑 똑같은 맥락의 얘기일 것 같은데요.
지금 대선 국면에서 후보의 미리 동의나 아니면 협의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당대표가 먼저 가서 당 대 당 통합을 얘기하고 꺼내고 그러고 난 다음에 나중에 단일화가 깨져버렸어. 그 사이에 상대편 단일화 협상 당사자를 조롱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서 반발해서 결국은 깨진 거 아니야. 이준석 대표한테 모든 책임이 돌아오는 상황이 돼 버린 거예요.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가 일정 중단하고 칩거 상태에 들어가는 것처럼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어찌보면 단일화 결렬의 책임을 다시 국민의당 쪽에 돌리려고 하는 전략이다. 그런 걸 보면 이준석 대표는 굉장히 젊은데 좀 안 좋게 말하면 닳고 닳았고 좋게 말하면 노회한 정치인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주말에 만날 가능성이 있는 게 이게 서병수 의원 쪽에서 얘기가 흘러나온 모양인데 언제 한번 봅시다. 네, 그럽시다 정도에서 끝난 것 같은데 주말에 만나는 것처럼 얘기가 나와버렸어요.
[김성완]
그렇게 연인 관계로 따지면 스토킹이 되는 거죠. 그렇지 않겠습니까? 안 만난다고 하는 사람을 자꾸 만나겠다고 따라다니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안철수 후보는 나는 이미 단일화 시간 이렇게 얘기하는 거거든요.
대신 문제는 뭐냐 하면 단일화 제안도 안철수 후보가 던졌어요. 단일화 결렬 선언도 안철수 후보가 했어요. 그사이에 지금 방금 전에 제가 말씀드렸던 일들이 막 벌어진 거예요.
안철수 후보는 대선에서 승리하면 그냥 넘어갈 수 있겠지만 만약에 국민의힘에서 대선에서 패배한다. 그러면 안철수 후보한테 책임론이 돌아올 수 있잖아요. 그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먼저 단일화 제안을 했던 거예요.
그런데 지금 이준석 대표, 아니면 국민의힘 쪽에서 단일화 제안을 걷어찬 모양새가 되어 버린 거잖아요. 나중에 가서 단일화 책임론을 두고 거센 역풍이 불 가능성이 있다. 이런 생각들을 할 수밖에 없을 거라고 보고요.
또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는 단일화에 선뜻 응할 수 없는 것이 자신이 제안했던 단일화가 깨져버렸는데 다시 달려가서 또 단일화하는 모양새를 또 보여요?
안철수 후보는 정치인으로서 어떤 리더십이나 이런 게 없어져버리는 거예요, 그다음에. 그러니까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가 단일 후보가 되지 않는 한 결국은 지금 국민의힘 쪽에서는 윤석열 후보로 단일화하자는 얘기를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안철수 후보라고 하는 존재감은 사라지는 거예요, 이렇게 해버리면. 그러니까 더 이상 만날 수 없고 이제 거래는 끝났다. 단일화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할 수밖에 없는 거고. 단일화에 관심을 보이는 즉시 앞서 제가 말씀드렸던 꿀단지 얘기했던 것처럼 안철수 후보 지지율은 안철수 후보는 최소한 10% 이상은 지지율이 나와줘야 하거든요.
선거자금 현실적인 문제를 떠나서도 마찬가지인데 안철수 후보 지지율은 안 올라요, 그러면. 안철수 후보가 그걸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단일화에 관심을 보이면서 끌려가는 듯한 모양새는 안 보일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내일은 선거관리위원회의 두 번째 TV토론이 열리게 됩니다. 권력구조 개편, 남북관계 등 외교안보정책을 주제로 다시 맞붙게 되는데 어떤 주제가 가장 첨예할까요?
[김성완]
아무래도 외교안보 문제가 첨예할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일단 권력구조 개편 문제에 있어서는 서로 간에 책임론을 떠넘기는 공방이 벌어질 가능성은 있다고 보는데 굉장히 흥미로운 부분은 TV토론을 앞둔 상황에서 송영길 대표가 정치개혁 화두를 확 던졌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아무래도 여당 입장에서 본다면 TV토론회에 응할 때 이재명 후보는 다른 후보들한테 물어볼 거예요, 하나하나씩. 우리가 말하는 정치개혁 방안, 개헌 방안 그리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나 결선투표제에 동의하십니까, 안 하십니까? 일일이 확인하는 작업을 할 거라고 봐요.
그거 저 동의하지 않습니다, 관심 없습니다, 이렇게 얘기해버리면 그 논의에 딸려가는 거거든요. 그것도 역시. 그런 모습이 나타날 거라고 보고요. 외교안보 문제에 있어서는 아마 후보 간에 가장 선명하게 대립하는 모습들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제 진행되고 있으니까 후보들은 이 사태에 대해서 뭔가 입장들을 보나마나 서로 묻고 토론하고 따지게 되겠죠.
[김성완]
자연스럽게 그럴 수밖에 없다고 보는데요. 한번 머릿속으로 상상을 해 보세요. 제가 말씀드리는 사이에. 전쟁, 위기 이런 상황일 때 지도자는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싸웁시다, 이렇게 얘기합니까?
[앵커]
아무튼 우리나라는 피해가 없다고 한다는 게 지도자의 입장이 아닐까요?
[김성완]
그렇죠, 안정감을 줘야죠. 거꾸로. 그러니까 어떤 전쟁상황이나 위기상황이 오더라도 저는 그걸 국민들을 책임지겠습니다.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겠습니다. 경제에 피해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여야 되는 거죠. 더 튼튼하게 안보 만들겠습니다. 우리가 이런 위협을 당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거는 저는 모든 후보가 다 동일하게 얘기할 거라고 봐요.
[앵커]
한번 후보들이 어떻게 얘기하는지 잠깐 들어볼까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는 지역분쟁을 넘어서서 새로운 냉전상황을 초래할 수 있어서 더욱 우려스럽습니다. 전쟁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전쟁은 이기더라도 공멸입니다. 평화가 곧 경쟁이고 평화가 답입니다. 위기에 강한 유능한 안보대통령, 평화를 지키는 대통령이 돼서 국민 여러분의 생명과 재산을 반드시 지켜드리겠습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의 목소리를 들어봤고 윤석열 후보는 SNS를 통해서 러시아를 규탄하면서 안보의 중요성을 계속 강조를 합니다. 내일 이 주제를 가지고 이재명 후보와는 뭔가 다른 모습을 보여야겠죠.
[김성완]
오늘 이재명 후보가 긴급 안보회의 열어서 일단 안정감 있는 모습들을 보이려고 노력했잖아요. 윤석열 후보도 강한 안보, 이런 부분들을 강조하기는 했지만 앞서 말씀드렸던 그런 공통적인 것에 대해서는 똑같은 태도를 보일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다만 이게 우크라이나 사태잖아요. 한반도에 이런 일이 발생하면 이렇게 얘기하면 얘기가 달라져요. 여기에서 아마 확연하게 후보들의 입장이 갈릴 거라고 보는데요.
윤석열 후보는 강한 안보 얘기하겠죠. 기존에 얘기했던 것처럼 사드 배치, 선제타격론 그리고 대화 전에 비핵화 먼저 이루어져야 된다. 이런 식으로 굉장히 강한 모습들을 보이려고 노력할 거고 특히 북중러에 대립되는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
이런 점들을 얘기할 것으로 보이고요. 이재명 후보도 역시 예외는 아닐 거라고 보는데요. 한반도의 운명을 우크라이나처럼 강대국의 손에 맡겨서는 안 된다, 이런 점들을 저는 강조할 거라고 보이는데요.
우크라이나 사태 때 보면 우크라이나가 오히려 외국한테 도와달라고 얘기하는 꼴이 됐잖아요. 미국하고 러시아 사이에서 낀 모습을 보였단 말이에요. 우크라이나 선택권이 없어요. 한반도 문제에서도 만약에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우리는 아무런 선택을 못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이런 얘기를 할 거라고 보이고요. 대신에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한반도 운명을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결정해 나가야 된다. 그러니까 평화와 대화, 튼튼한 안보 속에서 평화와 대화를 하는 방안을 계속 강조하지 않을까 싶고요.
안철수 후보의 경우에는 양쪽으로 비판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 심상정 후보는 이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이재명 후보와 비슷한 결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