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韓 비우호국' 지정에 외화송금 제한 등 규제 예상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한국을 비우호 국가 명단에 포함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민관 합동 긴급회의를 열어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조치로 러시아에서 외화 송금이 한시적으로 금지되고, 대외 채무를 루블화로 지급하는 등의 조치가 가능해서 국내 기업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참석자들은 특히 루블화 결제에 따른 환차손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정부 차원의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미국, 영국, 일본,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48개국을 비우호 국가로 지정했습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