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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도 하루 40만 명이면 의료체계 붕괴"...전문가의 지적

2022.03.16 오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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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류재복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방역당국에서는 그렇지만 지금 치명률은 더 떨어졌다, 계절독감 같은 치명률이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또 일각에서는 전문가들이 독감보다 지금 사람이 엄청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다. 또 이렇게 경고를 하더라고요.

[류재복]
그렇죠. 지금 방역당국이 계속해서 방역조치를 해제하거나, 지금 계속해서 해제하는 조치들을 하나하나 하고 있잖아요. 이런 이유 중의 하나가 확진 환자는 많지만 치명률이 워낙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계절독감으로 관리가 가능하다는 얘기인데 그 부분도 사실은 문제가 있는 것이 지금 치명률이 0.14%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확진환자가 1만 명일 때하고 10만 명일 때하고 40만 명일 때하고 치명률이 떨어진다고 해서 사망자 수가 줄어드는 건 아닙니다.

크게 늘어나고 있거든요. 하루에 지금 200명, 300명이 한 질병으로 사망한다는 것은 국가적으로 볼 때 굉장히 비극적인 일이고 의료체계 자체의 위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렇기 때문에 확진환자의 규모를 어떻게 관리할 것이고 유행 곡선을 빨리 끊어낼 것이냐, 이게 대단히 중요한데 정부가 그런 노력을 그렇게 크게 보이지 않는 부분에 있어서 전문가들의 비판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이렇게 확진자도 늘어나고 위중증 환자 증가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정부에서는 거리두기 조정안을 이제 개편하려고 하는 상황이잖아요. 완화할 걸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어느 정도 수준의 조정안이 나올지, 전망해 볼 수 있을까요?

[류재복]

지난번에 2주 전에 영업시간을 1시간 늘린 다음에 그러면 3월 21일에 새로운 개편안이 나올 때 그 후로는 방역대책을 강화하는 일은 없다. 풀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그 시점을 3월 21일이라는. 그러니까 정점을 지나서 감소세로 들어가는 시점이라고 본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완화할 것이고요.

지금 기왕에 여러 가지, 지금 고위험군 환자 같은 경우도 재택치료하죠. 동선 추적하지 않죠. 방역패스 안 하죠. 확진자 동거인 격리 의무 해제 다 했죠. 그다음에 비중증환자는 또 일반 병상에서도 치료하고. 이게 전부 다 사실은 일상화의 조치들입니다. 차곡차곡 하고 있고요.

이번에 아마 완전히 풀어질 수도 있고요. 아니면 사적모임이라든가 영업시간에 제한을 어느 정도 둘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방향 자체는 계속해서 풀려가는 방향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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