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성장과 물가, 금융안정을 균형 있게 고려하면서 통화정책을 어떻게 운영해 나갈지 치열하게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워싱턴에 머물고 있는 이 후보자는 한은을 통해 배포한 소감에서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인플레이션과 경기 리스크가 동시에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중국 경제의 둔화 가능성이 높아지며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내외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말 퇴임하는 이주열 총재에 대해서는 지난 2년여간 코로나 상황에서 적극적 정책 대응과 그 이후 선제적이고 질서 있는 통화정책 정상화를 추진하신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자는 오는 30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YTN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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