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EU, 우크라 친러시아 세력 178명 제재

영국은 현지시각 13일 유럽연합, EU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 178명을 제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있는 지역에서 러시아가 민간인을 야만스럽게 표적으로 삼았다는 여러 보고가 들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제재 대상에는 도네츠크와 루한시크 인민공화국의 자칭 총리 등이 포함됐습니다.

영국 정부는 신규 제재 대상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부인 등 러시아 신흥재벌과 가족 6명 등을 포함해 총 206명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지금까지 신흥재벌 가족 100여 명 등 총 1천400명의 개인과 단체를 제재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