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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과 결혼한 인도 힌두 남성, 신부 가족에게 '명예살인' 당해

2022.05.06 오후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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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과 결혼한 인도의 힌두교도 남성이 결혼을 반대한 신부 가족에 의해 살해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4일 밤 남부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 시내에서 자동차 판매원 빌리푸람 나가라주가 다른 남성들이 휘두른 흉기에 찔리고 폭행당한 끝에 숨졌습니다.

나가라주는 아내 시에드 아슈린 술타나와 함께 외출했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특별 수사팀을 꾸렸고 용의자 일부를 체포했습니다.

나가라주를 공격한 사람들은 아내 술타나의 가족과 친척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들은 술타나가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말 나라가주와 결혼하자 가족의 명예를 더럽혔다며 '명예 살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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