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마무리되면서 청와대 홈페이지도 사실상 운영이 종료됐습니다.
청와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문재인 정부 청와대 홈페이지와 문재인 정부 국민보고 홈페이지는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는 안내만 접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도입한 청와대 국민청원도 운영이 종료됐습니다.
지난 2017년 8월 19일에 시작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110만 건 이상의 청원이 올라왔으며 지난 2월까지 총 5억 천600만 명이 방문했습니다.
같은 기간 누적 동의자 수는 총 2억2천900만 명이었습니다.
'텔레그램 N번방' 관련 청원이 범정부 합동 디지털 성범죄 근절 대책 수립과 성폭력 처벌법 개정 등으로 이어지는 등 국가 정책 수립에도 역할을 해왔다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입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시간이 갈수록 자극적인 청원이 관심을 끄는 빈도가 높아지고, 또 진영 대결의 장으로 활용되며 여야 강성 지지층의 세과시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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