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코로나19 발생으로 이른바 '대동란'을 겪고 있는 북한에 이미 의료진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의 북한 관련 소식통은 중국이 이번 주말에 방역 전문가를 포함해 10여 명의 의료진을 평양에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또 이번에 파견된 중국 의료진은 선발대 성격이며 현재 추가로 파견할 의사와 간호사 등을 모집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북한이 이미 지난주에 중국에 방역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중국은 의료진 선발대 구성을 포함한 파견 준비를 지난주 금요일에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사람의 입북을 허용한 것은 지난 2020년 초 코로나19 확산 직후 국경을 전면 봉쇄한 이래 2년여 만에 처음입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중국의 방역 성과와 경험을 따라 배우라고 지시했고, 중국 정부는 북한이 요청하면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재차 밝혀왔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