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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AT&T 역전 우승...한국 선수 첫 PGA '타이틀 방어'

2022.05.16 오전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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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PGA 투어의 이경훈 선수가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인 선수 첫 PGA 타이틀 방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상익 기자!

이경훈 선수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네요?

[기자]
이경훈이 조금 전 끝난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이경훈은 대회 마지막 4라운드를 4타차 공동 6위로 출발했는데요.

오늘 이글 1개를 포함해 9언더파를 치면서 합계 26언더파로 조던 스피스를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경훈은 올 시즌 단 한 차례도 톱10 진입이 없었는데 첫 톱10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던 이경훈의 대회 2연패이자 PGA 통산 두 번째 우승입니다.

한국 선수가 PGA투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건 이경훈이 처음입니다.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골프 전설 샘 스니드, 잭 니클로스 등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LPGA 투어 파운더스컵에서는 호주 교포 이민지가 우승해 통산 7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루키 최혜진이 공동 8위에 올랐고, 이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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