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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한국 영화 팬 성원 없었다면 불가능" 박찬욱 "사실 남녀연기상 바랐다"

2022.05.30 오후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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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우 최초로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송강호는 한국 영화 팬들의 사랑과 성원이 없었다면 가능했을까 싶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송강호는 귀국 뒤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영화를 끊임없이 예의주시하고 성원을 보내주는, 대한민국 영화를 사랑해주는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고레에다 히로카즈라는 거장 감독과 한국 배우들이 함께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며, 나라는 달라도 영화를 통해 같은 생각과 감정을 갖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뒤를 이어 귀국한 박찬욱 감독은 사실 자신이 원했던 건 남녀연기상이었다며 다음 영화 캐스팅을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에 감독상을 받은 '헤어질 결심'이 예술영화로 국한돼 인식될까 걱정된다며 자신이 만든 영화는 언제나 대중을 위한 상업영화라고 말했습니다.

또 송강호 씨는 국제 스타가 돼 버려서 자신한테까지 차례가 돌아올지 모르겠지만 함께 일하고 싶은 첫 번째 배우라고 말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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