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에 있는 하이트진로 공장 앞에서 농성하던 화물연대 노조원 15명이 체포됐습니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오늘(8일) 아침 8시 반쯤 업무방해 혐의로 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 15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체포된 화물연대 노조원들은 공장에서 주류를 싣고 나오는 차량을 막아 세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 앞에 드러눕거나 서 있는 방식으로 운송을 방해한 노조원들을 경비인력을 투입해 끌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화물연대 측은 과적이나 음주운전이 의심돼 차를 막은 거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해당 운전자를 음주 측정한 결과 감지된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이트진로 공장 앞에서는 지난 2일부터 화물연대 노조원 40여 명이 안전운임제 확대 등을 요구하면서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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