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 관련, 정부와 화물연대의 4차 교섭도 결렬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어제(12일) 오후 2시부터 4차 교섭을 진행했지만, 10시간 넘는 회의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국토부는 파업 엿새째인 어제 화물연대 조합원의 27% 수준인 5천860명이 전국 14개 지역에서 집회에 참여하며 파업을 이어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항만별 컨테이너 보관 능력 대비 실제 보관된 컨테이너 비율인 '장치율'은 71.5%로 평소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부산항과 울산항 등에서는 운송 방해 행위로 평소보다 반출입량이 줄었습니다.
국토부는 자동차와 철강, 시멘트 등 일부 품목에서 생산·출하량이 감소하는 등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긴급 물량은 경찰의 보호 속에 반출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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