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3개월 형집행정지 결정으로 일시 석방된 것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약속한 국민 통합의 깊은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겠다고 밝혔습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오늘 구두 논평을 통해 이 같은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허 수석대변인은 수사 과정에서 구속됐던 것을 포함하면 이 전 대통령의 수감 기간은 총 2년 6개월 정도라면서 역대 대통령 수감 기간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전 대통령은 만 81세 고령에 각종 지병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형집행정지 사유에 부합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모든 법리 사안을 면밀하게 검토한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법무 비서관을 지낸 권성동 원내대표도 자신의 SNS에서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질병에 시달리는 고령의 전직 대통령이 수감 돼 있다는 것은 국가적으로 불행한 일이라면서 이번 법원의 형집행정지 결정은 국민통합을 위한 결단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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