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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박순애·김승겸 임명 강행..."널리 이해" vs "국민 무시"

2022.07.04 오후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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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와 김승겸 합참의장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못했는데요.

여당은 국민이 널리 이해해줄 거라고 뒷받침했지만, 야당은 국민 무시이자 국회 무시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보도에 박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의 변을 밝힌 지 30분도 지나지 않은 상황!

윤석열 대통령이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김승겸 합참의장을 전격 임명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았습니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그동안 큰 결격 사유나 의혹이 불거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임명 가능성이 크게 점쳐졌지만,

박순애 부총리는 음주 전력뿐 아니라 논문 중복게재 의혹에 갑질 논란까지 제기돼 임명하기엔 부담이 있다는 분석이 있었는데 모두 임명한 겁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가교육위원회가 곧 출범해야 해서 박 부총리의 임명 여부를 더 기다리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여러 논란에 대해선 일단 본인이 사과했다면서 청문회에서 소명할 기회가 없었지만, 일로써 해명 이상의 결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아직 교육부총리가 임명되지 않은 건 국가 손실이라며 윤 대통령의 결정을 국민이 널리 이해할 것이라고 엄호했습니다.

또 박 부총리는 음주 운전 외에 장관직을 수행하지 못할 특별한 하자가 없다고도 감쌌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그 외에는 장관직을 수행하지 못할 특별한 하자가 없다고 보고 있어서 교육부 장관 임명 안 된다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기 때문에 그 점은 국민께서 널리 이해를 해주실 것이라고….]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명백한 국회 무시이자 국민 무시라면서 박 부총리를 살리기 위해 김 후보자를 날린 사전기획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국회 정상화에 첫발을 뗀 만큼 이번 달 안에 인사청문회를 할 수 있는데도 강행한 건 청문회에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고도 꼬집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인청 없이 강행하는 나쁜 선례를 남긴 것에 대해서 대단히 유감이지 않을 수 없고 또한 향후 새로 추천된 국무위원에 대해서도 반드시 인청을 거치든지….]

김승겸 의장 임명을 놓고도 여야의 평가는 불가피하다,


독선적 인사다, 이처럼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YTN 박소정입니다.



YTN 박소정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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