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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부총리 "유가 상한제로 손실 땐 원유수출 중단"

2022.07.21 오전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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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자국산 원유에 대해 수출가격상한제를 실시하면 상황에 따라 원유수출 자체를 중단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시간 20일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알렉산드르 노바크 러시아 부총리가 이날 관영 인테르팍스 통신과 인터뷰에서 "그들이 말하는 가격이 석유 생산 비용보다 낮다면 러시아는 그 석유의 세계시장 공급을 보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간단히 말해 손해 보면서 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비용을 원유 수출로 충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이 동맹국 등과 함께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추진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미국은 러시아 원유를 특정 가격 이상으로 수입하지 않도록 담합하거나 특정 가격 이상의 러시아 원유를 운반하는 선박에 대해 운송보험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가격 상한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견제 속에 러시아의 원유 수출량은 줄었지만 국제유가가 치솟는 바람에 러시아의 원유 매출액은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러시아는 올해 5월 석유 수출로 200억 달러, 약 26조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러시아는 올해 5월 기준으로 하루 1천만 배럴 정도 원유를 생산해 세계 석유 수요의 10% 정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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