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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도' 스리랑카 물가 58.9% 폭등...혼란 계속

2022.07.22 오후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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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경제난으로 민심이 폭발한 스리랑카에서 6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60%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스리랑카 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작년 동기 대비 58.9%나 뛰었습니다.

2월 17.5%, 3월 21.5%, 4월 33.8%, 5월 45.3% 등 매달 가파르게 오른 데 이어 상황이 더욱 악화한 것입니다.

특히 6월 식품과 음료 물가는 작년 동기보다 75.8%, 수송 부문 물가는 96.8%나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물가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은 해외로 도피했고,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가 대통령으로 선출됐지만, 시위대 반발은 계속되는 등 격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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