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비 인상 등을 요구하며 경기도 이천시 하이트진로 공장 앞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는 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체포됐습니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40대 남성 A 씨 등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20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오늘 오전 9시 20분쯤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앞 도로에서 차량 통행을 막고, 이를 제지하는 교통경찰관을 밀친 혐의를 받습니다.
또 낮 1시쯤 경찰 질서유지선을 넘어가 공장에서 나오는 차를 막은 조합원 19명도 업무방해 등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체포한 조합원들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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