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0.25%p 올리고 물가 5%대 상승 예상"

경제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오는 25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5%대로 크게 올려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과 키움증권, 노무라증권 등은 "하반기까지 물가 상승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며 "한은이 물가 대응 차원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밟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금통위 회의가 열리는 25일 한은이 현재 4.5%인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유가와 농산물 인플레이션, 전기 요금 인상 등을 고려해 24년 만에 최고 기록인 5%대까지 높이는 수정 경제 전망을 내놓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환율 상승으로 수입 물가가 올랐고, 국제 곡물, 에너지 가격이 내려간다고 해도 외식과 서비스 물가가 요즘 많이 오른 데다 비가 많이 와서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물가 급등세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