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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있저] 나이 믿고 상습적으로 범행 저지르다 결국...오늘 세 컷

2022.08.25 오후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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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 드리는 '오늘 세 컷'.


한 중학생이 편의점 점주를 폭행하고도 자신은 촉법소년이라고 주장했다던 사건이 어제 화제였죠.

알고 보니 이 학생, 비슷한 범죄를 18번이나 저지른 상습범이었습니다.

지난 20일 강원도 원주의 편의점에서 중학생이 자신에게 술을 팔지 않는다며 점주를 폭행한 사건.

점원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부수고 SNS에 조롱하는 글까지 적어 공분을 일으켰는데요.

알고 보니, 이 남학생은 과거에도 비슷한 범죄를 18차례나 저질렀지만,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인 탓에 번번이 보호처분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범행을 저질렀을 땐 생일이 지나서 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이 사건이 화제가 되며 촉법소년 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여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어릴 적 '세계 일주' 꿈꿨던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올해 17살의 소년이 경비행기와 함께 그 꿈을 이룬 소식 전해드립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작은 비행기 한 대.

최대 시속이 300Km라는 초경량항공기 '샤크'입니다.

조종사는 한눈에 보기에도 앳된 소년, 올해 17살인 맥 러더퍼드인데요.

벨기에와 영국의 이중국적자인 이 소년은 지난 5달 동안 52개국을 일주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일주 단독비행, 그리고 초경량 항공기 세계 일주의 최연소 조종사라는 두 개의 기록을 기네스북에 올렸는데요.

하나 더 놀라운 점은, 바로 전 최연소 기록이 올해 1월 19살로 지구를 한 바퀴 돌아온 그의 누나였다는 점입니다.

조종사 집안이라 비행기와 아주 친숙한 가족이라고 하는데요.

러더퍼드는 "나이와 상관없이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멋진 말을 남겼습니다.

추억의 SNS 싸이월드가 천안함 희생 장병들의 추억을 가족에게 돌려줬습니다.

장병들의 사진첩과 게시글 등 미니홈피 자료를 복원해 유가족에게 전달했습니다.

싸이월드는 천안함 희생 장병 25명의 미니홈피 공개 데이터를 내려받아 유족에게 전달했는데요.

사실 지난 2010년 천안함 유족이 이를 요구했을 당시엔 관련 규정이 없다며 거절했었지만, 운영사가 바뀌면서 12년 만에 추억을 돌려준 겁니다.


다만 회원의 비밀을 침해할 수 있어 비공개 글들은 전달되지 않는다는데요.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싸이월드 측의 바람대로 유족들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세 컷'이었습니다.



YTN 윤보리 (ybr07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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