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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재로 20여 명 대피...바다로 추락한 운전자 의식 불명

2022.08.30 오전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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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경기도 고양시에서 아파트 화재로 주민 2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전남 목포항 부근에서는 바다로 떨어진 SUV에 타고 있던 운전자가 의식을 잃어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안동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파트 베란다 밖으로 시뻘건 불길과 함께 새까만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 경기도 고양시 마두동에 있는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25명이 급히 대피했고, 이 가운데 3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배 한 척이 깜깜한 바다 위에 불빛을 비춥니다.

전남 목포항 부근에서 SUV가 바다로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저녁 8시 50분쯤.

50대 운전자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고 해경은 운전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내린 비로 교통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 경부고속도로 부산방면 남사진위 나들목 부근에서는 화물차가 잇따라 빗길에 미끄러져 운전자 두 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에 실려 있던 짐이 도로 위에 떨어지면서 한때 하행선과 상행선 일부가 통제됐고 지나가던 차량 10여 대가 파손됐습니다.


어젯밤 9시쯤 부산 토성동에서는 다세대주택 기계식 주차장에서 승용차 한 대가 2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40대 운전자도 차량과 함께 추락했지만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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