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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도 고물가 행진..."마트보다 시장 더 저렴"

2022.09.07 오후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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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에도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차례상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장을 보기 위해 대형 마트 대신 시장을 찾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이곳에서도 예년 같은 명절 분위기는 찾아보기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윤해리 기자!

[기자]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는 좀 어떤가요?

[기자]
오후가 들면서 손님들이 조금 늘었지만, 이번 주가 추석 대목인데도, 명절 분위기는 좀처럼 찾아보긴 어렵습니다.

제 옆엔 신선한 농산물이 한가득 쌓여있는데요.

품질은 좋지만, 올해 태풍이나 집중호우 영향으로 채솟값이 전반적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특히 무는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오른 5천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감자 20kg 한 상자에 4만 원 수준으로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이렇게 물가가 오르다 보니, 명절 대목에도 소비 심리는 여전히 위축돼 있다고 합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정순 / 가락시장 상인 : 이렇게 한가해요. 지금 대목인데, 가격이 너무 오르니까 (손님들이 물건 살) 엄두를 못 내더라고요. 사람들도 바글바글해서 시장다운 맛이 나면 좋겠어요.]

[문성종 / 가락몰종합유통협의회장 : 추석은 며칠 안 남았지만, 지금이라도 많은 분이 오셔서 구매해주시면, 가락시장이 활성화될 거 같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가파르게 오른 물가입니다.

서울시 농수산 식품공사가 집계한 추석 성수품 경매 가격 현황을 보면 오늘(7일) 기준 배추 10kg 가격은 2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넘게 올랐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 무르기 쉬운 시금치는 4kg에 6만9천 원으로, 140% 넘게 치솟았습니다.

차례상에 올라가는 사과는 5kg 한 상자에 2만9천 원, 배는 7.5kg 한 상자에 2만4천 원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1만8천 원입니다.


지난해보다 6.8% 올랐는데, 대형 마트보다 시장에서 장을 보면, 9만 원 정도 더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YTN 윤해리입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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