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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리설주, 미사일 발사 훈련 첫 참관...퍼스트레이디 위상 과시

2022.10.10 오후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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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북한군의 미사일 발사 훈련 현장을 김 위원장과 함께 참관한 장면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오늘 김 위원장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북한군 전술핵운용부대와 장거리포병부대 등의 훈련을 지휘한 내용을 보도하면서 리 여사가 김 위원장과 둘이서 나란히 초대형 방사포 발사 훈련을 지켜보는 사진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


KN-25가 점화되는 순간을 촬영한 듯 김 위원장은 왼손에 담배 한 개비를 들고 얼굴을 살짝 일그러뜨린 채 엄지손가락으로 귀를 막고 있고, 리 여사도 바로 옆에서 얼굴을 찡그리고 귀를 막고 있는 모습입니다.

리 여사가 전술핵운용부대까지 동원된 군사 훈련장에 나타난 것은 처음으로 평가됩니다.

리 여사는 군사 훈련의 경우 2013년 공군 부대의 비행 훈련과 2016년 공군 전투비행술 경기대회에 김 위원장과 함께 참관했을 뿐 그 외 동행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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