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조선은 일본군 침략으로 망한 것이 아니라는 발언이 식민사관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그건 식민사관이 아니라 역사 그 자체다. 제발 공부들 좀 하시라”라고 반박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일보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2 국민미래포럼’에 참석한 뒤 기자들이 “페이스북 메시지가 식민사관이라는 지적이 있다”고 말하자 “진의를 호도하고 왜곡하면 안 된다. 역사 공부 좀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함께 참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얘기를 나눴냐는 질문에는“이 대표와 제가 설전을 벌인 건 없고 있는 그대로”라고 답했다.
또 이재명 대표가 SNS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올린 글을 의식한듯한 발언을 남겼다. “오늘 어떤 분이 페북에 적으셨던데‘역사를 모르는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라고 그랬는데. 맞는 말씀 같다”며 “역사의 진실을 모르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YTN 이희수 (hee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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