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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트럼프, 김정은 편지 기밀문서 인지했었다"

2022.10.19 오전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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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트럼프, 김정은 편지 기밀문서 인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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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저로 반출해 논란이 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주고받은 친서가 기밀문서로 분류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던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와 CNN은 현지 시간 18일 '워터게이트' 사건을 폭로한 언론인 밥 우드워드의 오디오북 '트럼프 테이프' 출간에 앞서 이 같은 사실을 포함한 일부 내용을 우선 공개했습니다.


신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9년 12월 우드워드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과 주고받은 편지와 관련해 "편지들을 조심히 다루라"면서 "내가 이것을 줬다고 말하지 말라"고 했고 그것을 최고 기밀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과 달리, 그가 김 위원장과 주고받은 27통의 편지가 기밀문서로 분류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들 친서를 포함해 사법 당국이 마러라고 자택에서 회수한 기밀 표시가 포함된 다수의 문건이 기밀문서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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