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택가 수십 곳에서 불법 사설 로또...14명 검거

수도권 주택가에 가맹점 수십 개를 두고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하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복권과 복권기금법 위반 혐의로 14명을 붙잡아 조직 총책 등 7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1년 동안 별도 허가 없이 불법 사설 '파워볼' 게임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주택가에 70여 개 가맹점을 설치해 이용자를 모집했습니다.

'파워볼'은 로또와 비슷한 방식으로 숫자가 적힌 '일반볼' 5개와 '파워볼' 1개를 뽑아 선택한 숫자나 숫자의 합이 일치하는 경우 복권을 산 사람에게 당첨금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경찰은 지난 한 달 동안 운영된 '파워볼' 게임 판돈만 56억 원에 이르는 거로 보고 정확한 범죄수익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