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조규성 선수가 지금 나왔습니다.
[앵커]
굉장히 훈훈한 외모로 또 주목을 많이 받으시더라고요.
[기자]
전 세계에서 팬들이 몰리면서 지금 SNS 팔로워가 3만 명에서 260만 명이 넘게 늘었습니다.
[앵커]
거의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더 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제가 들어오기 전에 확인했을 때 268만 명이더라고요.
[조규성]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 같아요. 한 경기, 한 경기 매 경기 쉬운 경기가 없었는데 끝까지 90분 동안 추가시간까지 하면 100분 동안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뛰어준 게 진짜 저희를 이렇게 원팀으로 16강까지 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자]
화려한 데뷔전 하셨는데 앞으로 4년 뒤 월드컵 어떻게 준비하실지 이야기 듣고 싶습니다.
[조규성]
월드컵이라는 이런 세계적인 무대를 뛰어보니까 너무 나가보고 싶고. 그 4년이라는 월드컵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더 잘 준비해야 될 것 같고요. 1년, 1년 매 시즌마다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또 증명해 내면 좋은 기회가 또 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 딱히 들은 건 없고요. 그런데 선수라면 당연히 세계적인 무대에 나가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부딪쳐보고 싶은 게 꿈이고 저도 또한 유럽무대 나가서 한번 부딪쳐보고 싶고. 또 그게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또 하나의 꿈이라고 저도 그걸 꿈꾸고 있는 것 같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님이 저를 처음에 뽑아주셨듯이 제공권이나 몸싸움이나 제가 연기하는 부분에 있어서 이번 월드컵을 통해서 더 자신 있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부분이 상대방들한테 더 잘통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당연히 제가 골 넣은 경기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런데 저는 포르투갈전이었던 것 같아요. 포르투갈전에 희찬이 형이 두 번째 골 넣고 나서 진짜 눈물이 나왔고 저도 지금도 생각하면 울컥한데. 그때만큼 진짜 축구하면서 행복한 기억이 없었던 것 같아요. 저희도 지고 있을 때나 이기고 있을 때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그 문구를 보고 한 발짝 더 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앵커]
조규성 선수의 현장 인터뷰 저희가 생중계를 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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