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 또는 자율 착용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준과 시점은 이달 안에 확정할 예정입니다.
오늘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2천여 명으로, 금요일 기준으로 석 달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정부의 실내마스크 관련 새 지침, 언제 나올까요?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실내마스크 해제 판단 기준을 이번 달 중에 확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 내에서도 많은 논의가 있었다며, 객관적인 기준을 먼저 만들고, 이걸 충족하면 마스크를 벗도록 하겠다고 말했는데요.
먼저 들어보시죠.
[한덕수 / 국무총리 : 정부는 방역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지표와 기준을 마련해 이를 충족하는 시점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 또는 자율착용으로 전환하겠습니다.]
판단 기준은 확진자와 위중증자, 사망자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이고요.
기준 마련 시점은 이번 달, 12월 중으로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확진자 수, 여전히 증가세라고요.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 지난주에 잠시 감소했지만 이번 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겨울철 유행 규모가 작지만 정부는 수치가 오르내리며 증가세가 계속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는 6만 2,73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주일 전과 2주 전보다 각각 9천여 명씩 늘어난 것으로 금요일 기준, 12주 만에 최다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442명으로 21일째 4백 명대고, 사망자는 67명 나와서 누적 사망자는 3만 975명입니다.
정부는 마스크 해제 요건으로 2가 백신 접종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60살 이상은 반드시 접종해달라고 말했는데요.
2가 백신 접종이 기존 백신보다 예방 효과가 50%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60살 이상의 2가 백신 접종률은 현재 24%로 목표인 50%의 절반 수준이고,
요양병원과 같은 감염취약시설 대상자의 접종률도 목표인 60%에 훨씬 못 미치는 36% 수준입니다.
정부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2가 백신 접종 대상을 12살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장아영입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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