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울진 죽변 교차로 앞.
제보자 A 씨는 "운전 중 갑자기 길을 막는 경찰에 너무 놀랐다"라며 블랙박스 영상을 YTN에 제보했습니다.
A 씨는 "죽변 교차로 앞, '싸이카'가 길을 통제하고 있었다", "서행하여 차를 정차했다", "하지만 뒤에 오던 트럭은 미리 확인을 못 했는지 엄청난 연기를 내며 급 정차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제보자는 "상황을 납득할 수 없어, 국민신문고에 항의하여 경찰로부터 답변을 들었다", "다음날 예정이던 한국수력원자력 '신한울' 준공식 VIP 방문의 훈련이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 날 울진 '신한울 1호기' 준공식에 대통령 참석 예정이었지만, '한파' 관계로 참석 취소.
'VIP 호위 연습 차량'을 위해 일반 차량은 제지했다는 설명.
A 씨는 "추돌사고라도 났으면 인사사고가 날 뻔했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습니다.
해당 경찰서 측에 따르면 "당시 교차로 300m 앞 지점에서 순찰차가 서행을 유도했디", "VIP 호위 연습 차량의 이동 경로가 수시로 바뀌어 '바라콘' 등은 놓지 않았다", "위험한 상황이 있었던 점에는 좀 더 주의가 필요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영상 : 제보자 제공]
YTN 김한솔 (han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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