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3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12㎍/㎥까지 낮추고, 오존 원인 물질 배출량을 줄이는 방안 등을 담은 종합계획을 마련했습니다.
환경부는 대기환경 분야 전국 단위 최상위 행정 계획인 '제3차 대기환경개선 종합계획'을 수립해 발표했습니다.
환경부는 제3차 종합계획을 통해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최하위 수준인 전국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2027년까지 13㎍/㎥, 2032년까지 12㎍/㎥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또 오존농도가 2015년 27ppb에서 지난해 32ppb로 높아진 점을 고려해 환경기준을 충족하는 오존 측정소 비율을 현재 41%에서 2027년 45%, 2032년 50%까지 단계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환경부는 목표를 달성할 경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지난해 대비 2027년에는 6∼58%, 2032년에는 12∼6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환경부는 목표 달성을 위해 내년 중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비상저감조치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대기관리권역의 배출허용총량을 2027년까지 절반으로 줄일 계획입니다.
또 충전 인프라를 확충해 무공해차를 2027년까지 누적 200만대, 2030년까지 누적 450만대 보급하고, 공해 유발 경유차 운행제한지역을 2030년까지 광주·대전·세종·울산 등에서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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