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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휘발유 가격 리터당 99원 인상...국제 유가 들썩

2022.12.31 오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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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을 줄이기로 하면서 새해부터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99원 오릅니다.


여기에 국제 유가가 또다시 들썩이고 있어서 최근 안정됐던 경유와 휘발유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거로 보입니다.

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해부터 휘발유 가격이 오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지난 6월 2천 원대를 돌파했던 휘발유 가격은 정부의 유류세 감면 조치 이후 1,500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최근 가격이 안정되자 정부는 휘발유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37%에서 25%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추경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지난 23일) : 우선, 거시정책은 당분간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는 가운데, 리스크·경기 등 거시경제 상황을 종합 고려하여 신축적으로 운용해 나가겠습니다.]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당 516원에서 615원으로, 99원 오릅니다.

유럽 지역의 겨울철 난방 수요 증가와 러시아산 공급 감소로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경유는 오는 4월까지 유류세 인하 조치가 연장됩니다.

문제는 중국의 코로나 방역 조치 완화로 또다시 들썩이고 있는 국제 유가입니다.

유가 정보 시스템 오피넷을 보면 수입 원유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상범 / 대한석유협회 대외협력실장 : 중국발 코로나 방역 완화가 글로벌 석유 수요에 플러스 요인이 되겠다는 전망에 힘입어서 가격이 상승하는 거로 보는 게 맞을 거 같고요. (유럽과 미국에서) 석유와 난방비 수요가 매우 증가했고….]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거로 보입니다.


정부는 유류세 환원 조치 이후 휘발유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직영과 알뜰 주유소를 중심으로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화물차와 택시 기사들의 유류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유 유가연동 보조금 지원을 오는 4월까지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YTN 윤해리입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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